런던 지하철에 팬티 차림 남녀들 승객들 화들짝

킥오프넘 작성일 11.01.12 0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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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행사 (사진출처: 유투브)


‘위에는 두툼한 겨울 외투, 밑에는 팬티’

9일 오후3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10회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 2011) 행사가 열렸다.

이날 초속 21m 강풍과 기온 0℃의 추운 날씨 속에 약 3500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는 참가자 모두가 지하철카드(메트로 카드)

 

만 준비해와 지하철역에서 바지를 벗고 팬티만 입은 채 지하철을 타는 ‘플래시 몹’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의는 겨울외투, 털모자, 장갑을 착용했지만, 하의는 팬티만 입는 아이러니를 연출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주위 시선은 의식하지 않고 태연히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책을 읽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임프로브 에브리웨어’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이 실시간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임프로브 에브리훼어’는 혼돈(chaos)과 즐거움을 공공장소에서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2001년 찰리

 

 토드가 만든 단체다. 이 단체는 100개의 미션을 정해 놓았는데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는 그 중 하나다.

이날 행사는 뉴욕뿐만 아니라 런던, 마드리드, 밀라노, 토론토 등 24개국 50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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