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기자] 현빈(29)이 해병대에 자원입대를 결정했다.
현빈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김옥현 이사는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최근 면접을 봤고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해병대 지원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빈은 지난해 직접 지원서를 접수했다. 그리고 지난 12월 말 면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해병대 입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병대 입대는 현빈 스스로의 결정이었다. 김옥현 이사는 "친한 친구가 해병대에 다녀와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면서 "평소 국방의 의무 수행에 대한 의지가 강해 해병대 입대를 스스로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현빈은 지난 2010 SBS연기대상에서도 자신의 입대를 공언하기도 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내년에는 잠시 여기 계신 분들과 떨어져 있게 될 것 같다"며 "늦은 나이에 군대 가는데 좋은 상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군대가)또 한 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다녀와서는 조금 더 성숙된 사람과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빈은 SBS-TV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역을 맡아 인기를 얻고 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