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이를 첫 보도한 <시사매거진 2580>를 제작하는 MBC의 경우 자사 메인뉴스에선 단 한 줄도 방송하지 않고 있어 MBC 역시 정부를 눈치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실망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SBS 역시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지 사흘이 지났지만 방송하지 않았고, KBS는 단신으로 한차례 잠깐 언급한 게 전부이다.
지난달 30일 MBC는 <시사매거진 2580> ‘원전, 미공개 계약조건’을 통해 우리 정부가 원전 수주 대가로 28년 간 12조 원(90~110억 달러)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한 사실이 담긴 자료와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의 증언을 폭로했다.
이는 전체 수주 금액의 절반에 달할 뿐 아니라 대출 기간도 긴데다 수출입은행의 수출규모 사상 초유의 거액이라는 점도 충격적이지만 정부가 이 사실을 1년 여 동안 발표하지 않다가 언론에 의해 폭로의 형식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장밋빛 홍보만 해댔던 정부에 대해 배신감마저 고조된 상태다.
야당에서는 자체 ‘반값 원전수주’ 진상조사단을 설치하고,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헐~ 우리 돈으로 절반은 지어준다는 건가..? 대출이니 받을 수는 있겠지?
대출해주고 원전따냈다고 명확하게 처음부터 밝혔으면 이토록 욕은 안먹을 텐데
욕을 버네 벌어~ 이건 잘하고도 욕먹는 꼴이잖아?
하긴 첨부터 말하면 욕먹을까봐 두려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