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ves (예수는 구원한다)”
누가 더 좋은 프로그래머인지 예수와 사탄이 토론을 한다. 몇 시간을 논의하다가, 하나님을 심판으로 하여 시합을 하기로 합의에 이른다.
컴퓨터 앞에 앉아 시작한다. 맹렬히 타이프를 치면 부호가 화면에 스트리밍 되어 나타난다. 그렇게 몇 시간을 쉼 없이 하다가 끝나기 몇 초전, 한 줄기 번개가 치며, 정전이 된다. 곧 전기가 들어오고, 하나님이 시합 종료를 알린다.
하나님이 사탄에게 만들어 낸 프로그램을 보이라고 하시자, 사탄은 눈에 띄게 당황한다. 그리고는 울며 말한다.
“아무것도 없어요. 정전되면서 모두 날려 버렸어요.”
“알았다. 그러면 예수는 어떻게 했는지 보자.”
예수가 명령키를 입력하자, 화면이 생생하게 뜨면서 천사의 합창 소리가 스피커에서 흘러 나온다. 사탄은 경악한다.
사탄은 말을 더듬으며 말한다. “어, 어, 어떻게 된? 난 다 날렸는데, 예수의 프로그램은 어떻게 해서 손상을 입지 않았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미소 지으며 말씀하신다. “Jesus saves(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