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모두 MP3플레이어를 사용하니까요. 사실 MP3로 위태위태하죠. 이미 핸드폰에 음악재생기능이 있고 기능도 날로 좋아지기 때문에...
그래도 역시 워크맨이 인류 역사에 한획을 그은 것은 모두가 인정하죠. 한때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워크맨이 한창 유행할 때는 그야말로 트렌드였죠
워크맨은 많은 분들이 소니가 만든 것으로 유명하죠. 정확히 말하면 소니의 공동창업자인 모리타 아키오(1999년 사망)가 발명한 것이죠. 소니는 이 희대의 발명품을 1979년 출시 한 이후 2억개 이상 팔아치우면서 글로법 기업으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이 워크맨이 사실 소니의 발명품이 아니라 독일 사람에 의해 처음 발명되었다는 것 을 아시나요?
지금은 이미 워크맨의 발명가로 인정을 받고 있는 안드레아스 파벨 이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처음 휴대용 녹음기를 착안한 것이 1972년. 이 후에 몇 년 동안 필립스, 야마하 등 굴지의 기업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는데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당시의 생각으로는 상품성이 없어서였겠죠
결국 파벨은 1977년에 '스테레오 벨트'라는 명칭으로 특허 등록을 합니다.
그로부터 2년 후 소니가 워크맨을 출시하자 이 때부터 파벨과 소니와의 특허 전쟁이 시작되죠.
당시 소니는 워크맨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던때였고, 이후에 이러한 일이 알려지면서 정말로 소니가 워크맨의 시초인가에 대해서는 항상 묵묵부답이었죠.
떠도는 얘기로는 소니가 파벨이 고안한 휴대용 녹음기의 설계도를 훔쳐서 워크맨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말도 있습니다. 정착 워크맨을 발명했다는 모리타 아키오도 항상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애매한 태도를 보이면서 더욱 의심을 샀죠.
결과적으로 2003년에 파벨이 모든 국가에서 소송을 제가하겠다고하자 소니가 화해를 요청했 습니다. 2003년이면 사실상 워크맨은 사양길로 접어든 때이지만 그동안 소니가 팔아치운 워크 맨의 라이센스를 따졌을 때 얼마의 합의금이 오갔는지는 비밀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대기업과 개인이 법정 소송으로 붙으면 개인은 엄청난 소송비를 감당하지 못하 고 항복하거나 타협합니다. 하지만 파벨은 끈질기게 대항했고 결국 소니를 이기고 특허료를 받아냅니다.
소니의 이런 행위는 이뿐만 아니죠. PS3 진동 기능도 처음부터 조용히 이멀전에게 합의금을 주 었으면 될것을 비열하게 소송걸다가 X된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 버릇 개 못준다고 소니가 앞으로 또 어떤 일을 벌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