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와 스님

7162ljh 작성일 11.02.19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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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와 스님 


고약하고 인색하기로 소문난 놀부가


대청 마루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찾아 와서 말했다.


"시주 받으러 왔소이다. 시주 조금만 하시죠."



그러자 놀부는 코 웃음을 치며


재빨리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님 눈을 감고 불경을 외었다.


"가나바라......가나바라.....가나바라......."



놀부가 그걸 듣고는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하더니 뭔가를 계속 말하기 시작했다.


"주나바라.......주나바라......주나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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