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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10일.
슬램덩크는 1억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일본 6대 일간지에 전면광고에 각 인물의 얼굴과 독자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담아 실었다.
이 이벤트는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자비 1억 6천만엔을 들여서
유력 조간지 6개에 한장씩 올린 것으로 그 6개 조간지는 모조리 매진에 현재 고가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2004년 12월 3일.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이벤트는 또 다시 벌어졌다.
슬램덩크의 주 배경이 되었던 카나가와 현의 한 폐교에서 23개의 교실에 있는 칠판을 이용해
만화가 끝나고 그로부터 10일후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몇몇 취재진들과 스탭들, 그리고 그의 팬들과 함께 나선 것이다.
이노우에 다케히코와 2박 3일을 함께 할 취재진과 스탭, 팬들
이노우에 다케히코
제일 먼저 만화의 기본 레이아웃을 잡고 분필과 지우개만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분필의 성질과 힘의 강,약 조절을 하기 위해 그림을 그려보고 있는 작가.
점점 윤곽이 들어나는 얼굴. 정대만
이런 식으로 작업이 되어 슬램덩크의 그로부터 10일 후가 탄생 되어간다.
다른 교실에서 다른 내용을 그리고 있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북산의 주장 채치수의 얼굴이 보인다.
능남의 감독과 해남의 감독이 보인다. 말풍선에 무슨 말이 들어갈까?
안선생님!! 북산의 감독. KFC 할아버지랑 정말 많이 닮았다.
강백호의 짝사랑 소연양...
여전히 자전거 타면서 노래를 듣는 서태웅~
강백호의 친구들~변한 게 없구먼..
15시간 동안의 작업..독자들을 위한 그의 열정에 박수를..
강행군에 지쳐가는 이노우에 다케히코를 안마 중인 스텝들..
힘든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
책을 읽고있는 송태섭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의 뒷머리 !
드디어 2박 3일의 프로젝트를 끝내는 순간 두 손을 번쩍 드는 이노우에!!
2박 3일 동안 함께해준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마지막 "나는 천재이니깐"을 말하는 강백호를 바라보는 이노우에..
공개가 끝난 후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23개의 교실 칠판에 그려진
그림들을 지우고 있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마지막 강백호의 말풍선을 지우기 전에~기념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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