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아직 구체적인 대상 기기와 가입 조건은 정하지 못했다. 보상하는 대상 기기는 '갤럭시S'와 '갤럭시S2', '갤럭시 탭', '갤럭시 호핀' 등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결정될 전망이다. 요금의 경우, 예컨대 SK텔레콤의 '올인원55' 요금제(월 5만5000원)로 24개월 사용을 약정하면 구매가 24만5000원인 '갤럭시S2'를 4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보상 대상에 '옴니아팝' 등 MS 윈도 모바일 기반 보급형 제품을 포함할지, 타사로의 번호이동을 허용할 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세부 사항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 운영진도 "SK텔레콤이 옴니아폰 사용자에게 기기 변경시 2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SK텔레콤의 옴니아폰 보상 신청은 T스마트샵 또는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가장 많은 옴니아 가입자를 가진 SK텔레콤(T옴니아)이 이같은 보상 골격을 정함에 따라 KT(쇼옴니아)와 LG유플러스(오즈옴니아)도 곧이어 보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8년 이후 애플의 아이폰 대항마로 터치스크린 기반의 스마트폰인 '옴니아 시리즈'를 출시했다. 약 80만대(해외 포함 300만대)가 팔렸지만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 오류 등 단말기에 이상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그동안 보상문제를 놓고 사용자와 삼성전자는 지리한 싸움을 벌여왔다.
맹수열기자 guns@ seoul.co.kr
출처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41&newsid=20110426202115541&p=seoul
진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