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용훈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육상 경력을 마친 이후 축구 선수로 제2의 경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볼트는 100m, 200m, 계주 400m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09년에 맨유 훈련장을 방문해 당시 팀의 에이스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주법에 관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볼트는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통해 "육상 선수로서 은퇴하고 나면 정말로 축구를 해보고 싶다. 오랜 기간 축구를 봤기에 선수로서 꽤 경쟁력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축구 선수로 데뷔할 일이 정말 기대된다. 맨유에서 뛸 만큼 좋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주 빠르고 개인 기술도 약간은 있다. 적응할 필요가 있겠지만, 실력 자체는 충분할 것"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최근 볼트는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는 등 축구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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