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때문에 밤새느라 커피를 5잔쯤 마셨더니
카페인이 *듯이 내 방광을 자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안은 써야겠고 내 배설의 본능은 이성을 마비시키고
결국 답안 덜 쓴 채로 제출하고 화장실로 ㄱㄱㄱㄱㄱㄱㄱ
여자사람이라서 문 열고 변기 닦고 바지 내리고 앉아서 오줌싸야했음....
오늘은 변기 닦기 절차정도는 생략해주겠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막 화장실 청소를 끝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핳......
변기가 축축해서 도저히 내 사랑스러운 복숭아를 갖다댈 수 없었음
다리를 달달 떨고 베베꼬아가며 변기를 닦는 도중.....
긴장이 풀리면서 배뇨반사가 시작되어버렸습니다...........
하....요도괄약근의 힘이 빠지며 방광은 수축을 시작하고.....
안돼, 안돼, 안돼.....................
바지를 반쯤 걸친 상태에서 변기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그 많은 양의 소변을 흘려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살 이후로 처음 바지에 오줌 싸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죽고싶은 생각밖에 안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팬티는 버리고 바지도 벗고 갈 수는 없으니 다시 입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는 오줌 냄새 안나요^^
(그리고 여자라는 생물은 똥도 안 쌉니다.)
다행히 블랙롱나시 + 워싱 화려한 스키니라서
오줌자국쯤은 워싱으로 보였을꺼고 제일 심각한 엉덩이 부분은 나시를 쭉쭉 늘려 가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뒷모습을 보여주며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도 없어
택시타기 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오늘은 현금도 안 들고 나온거지?
버스타자마자 맨 앞자리에 앉아서 자리양보도 안했어요. 저에겐 말 못할 사정이 있었으니까요.
우리집 종점임ㅋ 버스에 사람들 다 내리고 마지막으로 내렸음ㅋ
날도 더운데 바지 축축하니 참으로 좋더라구요 앞으로 더울때 자주 싸야겠어요.
바지가 냉장고임 ㅋㅋㅋㅋ 버스 에어컨 바람을 만나니 난 이미 남극의 얼어붙은 펭귄으로 빙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깨알같은 이런 사소한 일상 얘기는 내 싸이 다이어리에 올리고 포도알이나 모으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쪽팔려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이니깐 여기 올려도 보는사람 별로 없겠지요?
시험치기 전에 커피 먹지마세요 덕분에 시험도 망ㅋ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