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러시아 서부의 군사 지역이다.

여기에 저장된 비축 탄약들은 러시아 각지의 부대로 수송되게 된다.

여느 나라의 군대에서도 그렇듯이 탄약고를 담당하는 부대의 군기는 대단히 세기로 유명하다.

그것은 차칫 잘못되어 안전 사고가 유발되었다가는 그야말로 자국의 탄약고에 연쇄 반응의 강력한 폭발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고액의 군 물자가 손실되는 대형 피해를 입을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군대에서 탄약을 수송하거나 적재하는 작업은 무었보다도 항상 긴장된 상태에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특성이 요구되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면 절대로 비를 맞거나 노천에 방치되어서는 안될 고가의 정밀한 포탄들이 아무렇게나 적재되어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폭발성이 강한 125mm탄들과 90여가지의 전투차량에 이용되는 포탄들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채 마치 방치된듯 노천에 적재되어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제조 원가가 1발에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수백만원정도의 비용이 들어간 정밀한 포탄들이 아무렇게나 노천에 방치되어 비를 맞아 부식되어 녹이 슬어가는 형태를 보면 불량율이 없이 100% 제대로 사용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이러한 러시아의 노천 탄약 저장 형태를 보면 얼마전 러시아 영토내의 소 공화국인 우드무르티아(Udmurtia) 공화국과 바시키리아(Bashkiria)공화국에서 탄약고 폭발사고가 일어났었던 형태를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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