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를 달구고 있는 디올남

브라만교주 작성일 11.07.16 20: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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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반박글


그 글 며칠전 부터 봤습니다.

친구가 먼저 보고 이야기 해줬어요.

(제가 평소에 인터넷을 잘안해서... 근데 세상은 참 좁아요.)


그냥 놔두고 헤어질까 하다가

계속 후기 올리고 해서 제가 마무리 짓고자 글 남겨요.

후기 올릴수록 저까지 같이 이상한 사람이 되더라구요...


후기에 제가 용서하고 이런거 다 거짓말이에요.

그 팩트 사달라고 한뒤로 기분나빠서 연락 안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여러분의 댓글 다 읽어보고 헤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전 부터 슬슬 이건 아니다 싶어서 팩트도 한번 떠보자 이야기 한거에요.

정말 제가 살라면 그정도는 살 수 있어요.

저희집이 부자는 아니지만 저 맨날 3천원 5천원 짜리 옷만 입는거 아니에요.


암튼 그사람 의정부에 아파트에 3천 버는건 거짓말 같구요..

저한테는 전세라고 했어요. 그리고 월급도 작다고 일할맛 안난다 푸념한적도 있고요.


제가 어리고 처음 사귀어서 정말 세상 물정을 몰랐나봐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해서 같이 아낀거에요.

그 전세인집 빨리 자기 집으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암튼 3년 조금 안되게 만났는데 그 시간동안 제가 뭘한건가 후회 되기도 하구요.

이제라도 정신차렸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xx씨!!(이제 호칭도 부르기 싫으네요.)

항상 그렇게 찌질하고 궁상맞게 평생사세요.

나는 나 위해주고 사랑하는 남자 만날껍니다.


그냥 좀 지나치게 알뜰하다 이정도로 생각했지

저에 대한 진심을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에요.

와 인터넷에 올린거 보니 완전 이중인격이네요...


저 정신차리고 새삶을 살수 있게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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