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하루...ㅠㅠ

프리지향 작성일 11.07.21 18: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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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맛폰을 새로 사고서 기쁜 마음으로

 

스맛폰사용자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톡친구찾기? 이걸 깔았습니다.

 

카카오톡친구찾기보니 완전 고추들만 득실득실하더군요. 그냥 심심하던차에 글하나 쓰니까

 

한 10분뒤에 바로 카톡으로 쪽지오더군요. 상대방 얼굴보이는데 진짜 아줌마인줄알았는데

 

저랑 동갑...하... 얼굴보고 답은 안나와도 수도권으로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같은 지역 산다니까

 

친하게 지낼려고 하는데 이년이 자꾸 사진보여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여줫습니다.

 

그러니까 우와~! 잘생겼다!! 이러면서 연예인누구닮았다는소리 많이 듣지 않냐고 묻더니

 

그담에 물어보는게 "키가 몇이야?" "사귀는여자있어?" "직업이뭐야?" "대학어디나왔어?"

 

이 시벌년 좀더 물어봤으면 재산까지 물어볼기세였습니다. 그러더니 대뜸만나자고 하면서

 

내 사진이야 ^^ 하면서 또 보여주는데 와 진짜 이 시 벌년........... 거지같은얼굴에서 더 막나가는게

 

뭔지 보여줄려고 작정했는지 윙크하면서 한쪽볼 부풀리면서 브이하는데 진짜 죽이고 싶더군요.

 

이정도까지 글쓰면 꼭 그래도 주면 먹을거 잖아 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도리어 돈줘도 먹기 싫을만큼

 

아주 좟같았었습니다. 그래도 그거 빼곤 성격이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이야기좀 하다

 

이 *년이 갑자기 대뜸 내일만나자고 징징댑니다...이런x하고 알고 지내는건 그래도...주위친구들중에

 

괜찮은친구들 있겠지 하면서...그래 그럼^^하고 그담날 만났습니다........

 

얼굴봤습니다........... 사진도 좟같았는데 이 시xx 진짜 와....그 좟같은사진도 뽀샵한거였습니다..

 

저 보자마자 씨익 웃는데 돌출된 주둥아리 사이로 보이는 노란 옥수수 보이는순간  진짜  털고 싶었습니다.

 

날도 더운데 그년 얼굴까지 보니까 더욱 승질나는데 그년 카톡으로는 말 촙나 많더니만 직접만나니까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카페가서 일단 이야기좀 하자고 하는데 이 시벌년 앉자마자 핸드폰질 촙나 합니다.. 사람 처음만났을때

 

핸드폰 만지작거리는게 얼마나 매너없는짓인지도 모르나봅니다.. 근데 볼려고 본게 아니라 핸드폰을 테이블에

 

놓는데... 이년 뭐 결제했다가 돈없어서 거절당한게 뜨는게 보였습니다. 얼른 황급히 손으로 가리는데...지도

 

그나이처먹도록 몇천원짜리 결제했다가도 거절된게 쪽팔리긴 한가보더군요... 그날도 돈한푼없는데 만나자고 징징대는거

 

보면....하아..... 얼굴이나 몸매 둘중에 하나라도 이쁘면 말을 안하는데...둘다 진짜....거기다가 먼저 말걸지 않는이상

 

계속 핸드폰질만 촙나하고.. 그러더니 저보고 대뜸 그러더군요.. "너는 피부하얀거 빼고 사진이랑 다른거 같다고."

 

"나는 사진이랑 똑같이 나와서 속상하다고.." 와나 이 말하는데 진짜 사람 처음봤는데 지 몰골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지한테는 관대하고 남한테는 냉정한지.. 그쯤되니까 슬슬 빡돌더군요. 얼굴로 처음만났을때 그렇게 지적질 당한것도

 

처음이지만 자격이되는애들이 뭔가좀 아쉽다면 말을 안합니다.. 근데 이 돼지같은년이 남의 얼굴에 지적질하는거보니

 

슬슬 빡칠려고해서 저도 한번 물어봤습니다.

 

"어제 나한테 키랑 그런거 물어보던데 너는 남자애들 만나면 그런거 다 물어보냐?"

"음...말꼬리흐리더군요."

 

"어제 니가 물어본것처럼 나도좀 물어볼게"

 

하고 물어봤는데..와 이년 나이는 스물후반인데 지방4년제다니다가 다시 올라와서 2년간 놀다가

 

벌어둔돈 하나없이 그나마 미용학원다니다가 이제 막 다 끝나서 동네미용실 다니기로 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바로 손님머리 컷트하고 하는것도 아니라 견습시간 엄청 길텐데.. 지는 계속 디자이너라고 깝치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 또 대뜸.. 너 너무 말랐어. 나보다 더 말랐네..싫다.....이럼니다....

 

떡줄 사람 생각도 안하고 김치국만 진짜 촙나 마시더군요.....;;

 

한마디도 안하고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가 한다는소리가 남지적인거보고 도저히 연락하고 친구처럼 지낼사이가

 

아니라 그냥 카페에서 쥬스만 사주고 바로 집으로 돌려보내는데 가면서 너 연락안할거지~? 하는겁니다.

 

이 *년 알긴아나봅니다. 마지막까지 좋은말하고싶지않어

 

"그래 이 씨x 돼지같은년아 선보러 나왔냐? 존나 스펙 처묻더니만 니 주제좀 알고살아라하고 사진이랑 똑같다고

 

사진빨 안받는다고 했냐? 안경을 처 쓰던가 라식을해 시 발년아. 어디서 지적질이야 꺼져"

 

하고 보내버렸습니다.

 

오늘 하루 참 날도 더웠는데 사람까지 짜증나게 구니 완전 최악이였던 날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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