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에서 여성용품 생리대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MBC TV '불만제로‘는 생리대에서 곰팡이와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에 따라 집중 취재에 나섰다(31일 방송).
'불만제로'는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 제품의 개별 포장 상태를 살펴봤다. 29개의 생리대 중 2개를 제외한 27개가 완전히 밀봉되지 않은 채 판매 중이었다. 이에 대해 제조업체 관계자는 “유통과정에서 습기가 차거나 벌레가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순면 100%’을 강조한 ‘순면생리대’는 조사결과 피부에 닿는 겉 커버만 순면이었고, 순면 함유량이 50%에 불과한 제품들도 있었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생리대에 대한 갖가지 의혹에 대해 유해성, 무해성 모두 100% 입증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여성들의 52%가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가려움, 쓰라림을 호소했고 심지어 생리통, 질염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날 '불만제로'는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 29종을 수거해 생리대 성분 및 흡수력, 형광증백제 등 다양한 실험을 실시했다.
생리대의 형광증백제 실험에서도 시중에 판매되는 12종 생리대에서 1급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을 준수하고 있었지만, 생리대를 장기간 착용하는 이유로 '안전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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