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갖은 고생끝에 드디어 타임머신을 개발하였다. 평소 삼국지를 좋아하던 당신은 삼국시대로 시험비행을

떠났고 실험은 멋지게 성공한듯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당신은 영혼만 이동하여 삼국지 시대에 살던 실제 장수의

육체에 빙의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이 빙의된 장수는 다음 중 누구일까?

길게 생각하지말고 다섯 장수들 중 가장 끌리는 한명을 골라보자.

1. 유비

2. 조조

3. 관우

4. 제갈량

5. 여포

아래는 해석. 드래그해서 확인하자.

유비를 고른 당신 ▼

당신은 구제불능 몽상가. 자신의 현재 처지가 비참하지만 사실은 고귀한 피가 흐르고 언젠가는 크게 될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고 앞으로도 절대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때로는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하지만 기어코 고집대로 밀고 가서 자신만 편하고 주변 사람들만 고생시키는 타입.

당신이 되고 싶은건 유비같은 영웅이나 현실은 원술같은 정신병자.

말로가 비참해질지 모르니 헛수고이겠지만 주변사람들에게는 성심성의껏 대하자.

조조를 고른 당신 ▼

콧대높고 건방진 당신. 뭐든지 조금만 하면 다 잘할줄 안다는듯이 까불지만 막상 해보면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다.

그래서그런지 겁도 많고 남들의 눈치를 살피는 타입. 항상 누군가 자신을 해할거라는 피해망상증도 갖고 있다.

그런 주제에 독선적이고 잔머리만 잘 굴러가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충고도 모두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당신의 되고 싶은건 조조같은 혁명자나 현실은 황호같은 간신배.

왠만하면 나서지말고 남들이 시키는대로 하며 살길 추천한다.

관우를 고른 당신 ▼

현재 당신은 사회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밥만 축내며 살고 있다.

당신의 재능을 알아주지 못한다며 사회를 원망하면서도 하루종일 방구석에 쳐박혀 쓸데없는 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속은 좁고 의심도 많아 의형제는 커녕 친구도 없으며 눈앞에선 아무말도 못하다가 뒤에서 분노를 표출하는 성격.

당신에게 어울리는 장수는 관우보다 유비의 아들 유선이 더 어울린다.

괜히 남들에게 피해주지 말고 자신의 생각은 무조건 잘못됐다고 믿고 행동하자.

제갈량을 고른 당신 ▼

한발짝 뒤에 서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구경만 하는 성격의 당신은 뭘 해보겠다는 의지조차 없는 겁쟁이.

그저 남들이 앞서 가면 어디로 가는 길인지도 모른채 그저 덜렁덜렁 따라가는 당신의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

당신은 내일에 대한 포부, 미래에 대한 꿈같은건 개에게 줘버린지 오래고 오직 오늘 저녁메뉴만 생각하고 있다.

당신은 제갈량보다 허수아비같은 헌제가 백배 더 어울리는듯 하다.

그렇다고 자신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자. 민폐다.

여포를 고른 당신 ▼

당신의 머릿속에서 당신은 절대무적. 하지만 현실에선 비굴,비참,비열한 인생을 살고 있다.

가끔 용기를 쥐어짜서 자신감있게 나서봐도 다른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살 뿐, 그 누구도 당신을 따르지 않는다.

자신보다 힘있는 상대를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설설기며 꼬리를 말아버린다.

당신에겐 절대 여포가 어울리지 않는다. 결과에 따르면 한현이 제격이다.

미래따윈 없다. 포기하고 조용히 숨죽여 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