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그래도 오늘의 유머에서 롯데마트에서 이번에 새로 팔기시작한
6000원짜리 통큰치킨 후속 900g 한마리 양념치킨 글을 보고 땡기는데 땡기는데~ 하고 생각했던때에
어쩜 내 마음을 그리도 잘 알았는지 부모님이 마트갔다가 초밥과 함께 그 치킨을 사오셨네.
사진상으로는 쫌 그렇게 안보이겠지만
딱 열자마자 와.. 졸라 많다.. 라는 느낌이 팍팍 옴.
사진에서는 치킨박스가 별로 안커보이는데 엄청깊음.
사오시는 길에 아버지가 이발을 하셔서 그런지
닭이 식어버려서 양념은 빨갛게 묻어있지만
먹어도 뭔가 쪼끔 닝닝 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음.
그래서 어머니가 만든 특제 땡초 양념소스.
찍어먹으니 뭔가 달라도 달랐음.
참고로 우리 엄마는 과거 음식가게 20년차로
몇번 찍어먹어보면 대충 뭐 들어갔는지 알아서 거의 똑같이 양념을 만들어냄.
근데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손이 왠만한 여자손보다 작고 이쁨(?)에도 불구하고
내 손크기만큼 조각을 내어놓아서 소주한잔에 닭한입 먹었는데 2병을 먹은 닭의 양은 고작 치킨 3조각.
그나마 세번째 조각째에는 너무 배가 불러서 절반이상을 남겼드랬다.
그 전에 같이 사오신 초밥도 몇개 줏어먹어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D
3줄요약
롯데마트 치킨 졸라 짱이다.
근데 양념이 쫌 밍밍하고 조각이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