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만나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며 서로에게 선물을 사줄 때는 좋았지만, 사랑의 감정이 식어 서로가 헤어지는 순간이 오면 찌질했던 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사랑의 감정이 큰 만큼 값비싼 선물을 줄 때는 마음이 뿌듯했지만, 헤어짐의 순간엔 그동안 마음을 뿌듯하게 했던 고가의 선물들이 헤어짐 보다 더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중국에서 제법 폼나는 스포츠카에서 내린 한 쌍의 커플이 바로 그런 순간을 맞이했나보다. 차에서 내린 늘씬한 그녀는 뒤쫒아 내린 남자에게 걸치고 있던 고가의 모피 코트를 벗어 준다. 그래도 계속 따라오는 찌질남... 대꾸도 없이 앞만 보며 걷던 그녀는 상의와 스커트 까지 벗어 주고 속옷만 남았다.
속옷만 남은 상태에서도 당당한 그녀는 계속 따라오는 찌질남을 피해 때마침 그녀 앞에 등장한 자전거를 탄 젊은 남자의 자전거를 타고 떠나버린다.
실제 상황인지 설정된 스토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돈 많은 찌질남과 이별하는 쿨한 여성의 모습이 무척이나 당당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