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은 1946년 처음 등장해 세상을 혼란과 논란으로 빠트렸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약 1700년 전에 제작된 벽화에도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 모습이 등장한다.

이탈리아 시칠리에 있는 4세기 로마 시대 저택인 '카셀레의 빌라 로마나'에는
속칭 '비키니 소녀들'이라 불리는 모자이크가 있다.
젊은 여성들은 달리기와 원반던지기 등의 운동을 하고 있고 한 여성은 종려나무 잎을 손에 쥐고 있다.

이 여성들은 비키니 차림이다.
구식으로 보이지 않는다.
21세기의 가장 세련된 비키니와 비교해도 미학적으로 뒤지지 않는다.


이 벽화 사진은 미국의 웹진 슬레이트가 최근 기사에서 비키니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소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