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시작하기 전, 입시에 실패하면서, 마지막으로 고3 담임 선생님에 전해들은 조언은 바로 면학 분위기였습니다. 재수의 성공은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과의 수업 분위기에 좌우 될 수 있다.. 친구들과 돌아다니며 학원도 이리 저리 옮기고 웃고 떠들고 했던 지난 수험생 시절. 그때는 친구들과의 의리가 중요했고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는 친구에게 놀자고 꼬드겼던 난 날들;; 이미 지나 간 날들이지만 후회가 되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친구 따라 학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학원을 찾아 다녔답니다. 주요 메이저 학원을 돌아다녀 본 결과. 학생들의 분위기에 중심을 두고 재수생활에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될만한 학원으로는 두 군데가 추려지더군요. 그 두 곳은 거의 비슷 비슷했는데 그 둘 중에서는 가까운 곳을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하루 종일 학원에 있어야 하니까 가까운 곳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된 곳은 목동에 종로학원 ^^ 수험생이면 누구나 알만큼 유명하기도 하고 진지하면서도 하려고 하는 의욕적인 학습 분위기는 한번의 실패를 거울 삼아 자유롭지 못하게 막 강요하듯이 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친구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잖아요. >목동종로학원생이라면 누구나 배정받는 개인 독서실 개인적으로는 주중 주말에 의무적으로 자율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었는데요. 특히 1인 1독서실 사용이란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우리 모두 고3 시절 겪어 봐서 알잖아요. 고3이라고 해도 주변에 유혹이 있으면 참아내기 힘들다는 거, 근데 한번 학원에 들어가면 모든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좋았거든요 >목동종로학원 스탠딩 책상 그리고 강의 듣다가 졸리면 앉아서 자지 말고 뒤로 조용히 나가서 서서 공부하도록 하는 센스가 돋보이는 스탠딩 책상. 학교에서도 공부하다가 졸리면 서서 공부하라고 하는 선생님께서 계셨는데, 학생들을 배려한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성적으로는 하위 반에 갈 것 같은데요. 성적이 오르면 2학기에 다시 학급을 재편성해서 상위 반으로도 옮겨 갈 수 있다는 시스템도 괜찮은 것 같아요. 목표를 갖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만들어 준다는 사실이 왠지 믿음이 가더라고요. 그래도 역시 학원은 분위기를 만들 뿐 저 자신을 믿고 공부해야겠죠? 2013년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길~~같이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