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 태워 난방을...

오클랜드 작성일 12.02.21 12: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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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폐를 불에 태워 난로를 피우는 나라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폐를 땔감으로 쓰면서 겨울을 나고 있는 나라는 바로 헝가리. 돈의 가치를 사수해야 할

중앙은행이 앞장서 난로에 지페를 쏟아붓고 있다.


난로에서 한 줌의 재가 되고 있는 지폐는 물론 시중에서 중앙은행이 회수한 돈이다.

수명이 다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지폐들을 골라 "이왕 폐기할 거면 몸이라도 녹이는 데 쓰자."며 땔감으로

쓰고 있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노약자와 빈민들을 돕는 사회단체에 이처럼 폐기용 지폐를 땔감으로 지원하고 있다.

헝가리는 빈민율이 30%에 이르는 등 경제형편이 어려워 고민 중인 유럽의 대표적 국가다.

빈곤퇴치에 성과를 내지 못해 비판을 받는 빅토르 오반 헝가리 총리가 그나마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돈(?)을 썼다."고

항변할 수 있는 선행(?)을 베풀고 있는 셈이다.

 

뭐 어차피 폐기 할 거면 이것도 돈을 쓰는(?) 한 방법 일지도 모르겠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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