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올라온 아이 화상입히고 도망갔다는 글

최강메탈리카 작성일 12.02.28 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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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나니 내가 ‘된장국물녀’…사회가 무섭다”

 

“순식간에 화상테러범이 돼 버렸다. 이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내생각 같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이건 너무 가혹하지 않나”

28일 서울 종로경찰서 1층 형사 과장실. 일명 ‘된장국물녀’로 불리며 인터넷과 SNS에서 온갖 비난을 받은 A(52ㆍ여)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A씨는 광화문의 한 대형 서점내 식당에서 뜨거운 된장국물을 아이에게 쏟은 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채 자리를 떠, 인터넷에서 ‘된장국물녀’, ‘화상테러범’이라고 불렸다.

A씨는 기자들 앞에서 쏟아지는 울음을 꾹꾹 눌러 참으며 “하루 아침에 죽일 년, 화상테러범이 돼 있더라. 내 손이 다쳐서 주위 사람이 챙겨준 얼음물에 얼음 찜질을 하고 있던 사이 벌어진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채선당이 이슈가 돼 있을 때, 임신부를 발로찬 여 종업원이 정말 나쁜 사람이구나 생각만 했다. 하지만 막상 내가 매도되는 입장이 돼 보니, 그 종업원의 심정이 십분 이해 되더라”며 떨리는 목소리를 이어 나갔다.

실제 경찰이 공개한 CCTV를 보면 물을 가지러 뛰어 오던 B군(8)이 코너를 도는 순간 된장국물을 들고 돌아서던

A씨와 부딛힌 장면이 나온다. 된장국물이 B군의 얼굴에 쏟아 졌지만,

 B군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곧바로 어머니가 있는 방향으로 뛰어 갔다. 이

후 뜨거운 국물이 얼굴에 쏟아져, B군이 응급처치를 받을 동안,

A씨는 뜨거운 국물이 자신의 손에도 쏟아져 주위 사람의 도움을 통해 얼음물 등으로 응급 처치 중이었다.

이 장면도 CCTV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A씨는 “얼음물에 손을 담구면서, 아이를 뛰어 다니게 해 이렇게 부딛히게 해 놓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아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정신을 차려 보니, 아이가 다쳤다는 소리가 들려왔고 아이쪽에서 웅성 거리던 사람들이 안 보여 아이와 부모가 자리를 뜬 줄 알았다”고 말했다. 2

7일 아이의 엄마와 처음 만난 A씨는 “아이가 자리를 뜬게 아니라 화장실을 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손을 다친 A씨 역시 피부과에 가서, 알코올을 바르는 등 가벼운 치료를 받았으며 A씨의 손에는 28일 현재까지 붉은 화상 자국이 남아 있는 상태다.

지난 27일 B군의 어머니는 한 온라인 포털싸이트 게시판에 B군의 얼굴에 2도 화상을 남기고 사후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자리를 떠버린 ‘가해자’를 찾는 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인터넷 사이트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녔다. 네티즌들이 퍼다 나르기를 시작한 것.

 A씨는 이 기사를 뒤 늦게 확인 한 후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두 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서 관계자는 “A씨에게 과실 치상혐의를 적용시킬 수 있는 지가 문제”라며 “현재 그 부분은 확인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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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며칠전에 올린 아이 어머니의 글

마녀사냥을 하고 싶은 의도도 아닙니다.
사건을 알리고,현장에서 그저 아이가 나하고 부딪히면서 살짝 데었구나 생각하고 있을 그리고 울부짖는 나를 군중속에서 태연히 바라보며 휘말리기 싫다며(->이것은 서점측에서 들은 내용입니다)현장을 떠난 그 여자에게 그렇게 사고가 간단한 것이 아닌 것임을 알리고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진편집을 잘 못하여 적나라한 사진이 올라갔습니다만 제발... 편집좀 해주세요.제가 너무 괴롭습니다... ㅜ.ㅜ.
cctv정황상 경찰의 소견으로는 당신이 태연히 정문으로 걸어나가고,손을 잡고 있는 다거나 급하게 나간 상황이 아니고 응급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일이 더 커지고 복잡해지기 전에...이상한 댓글 달 생각만 하지 마시고...
당신도 다쳤다면 당신 진단서를 가지고서점측과 같이 보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면 됩니다.하지만.당신이 그냥 그자리를 떠남으로 인해서우린 당신을 고소한 상황이니경찰이 찾아 내어당신집으로 찾아가 가족들이 보는 상황으로 만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나의 배려에는 한계가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당사자 당신 얼굴이 찍힌 cctv도 있습니다저는 아직 그것을 볼 용기도 나지 않고, 보지 않았습니다만아이 아빠가 확인한 것으로 보아무척 싸가지 없게 생겼다고 하시더군요!
분하십니까?그럼 나오십쇼
당신의 얼굴을 가지고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상황이 벌어 지기 전에
당신의 얼굴을 공개하면서 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다고 해도,사람들은 다친 아이를 그냥 두고 떠난 당신에게 더 손가락질을 할지도 모릅니다.
이일이 마무리 되면이 글들은 싹 다 지우고 마무리 지을 것입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인내에는 한계가 있음을 결코 사그러 드는 모닥불같은 경우가 아님을 명심하십쇼
당신이 스스로 나올때까지 무슨 수를 쓰더라도나는 당신을 만나야 겠습니다.당신도 할말이 있다면 나타나서 당당히 하세요.우리 연락처를 몰랐다는 변명을 하지말고사건이 일어났던 서점으로 연락하세요.
안그럼경찰이 찾아 갈겁니다.
아이는 치료를 잘받고 있습니다.부었던 한쪽 눈은 다행히 떠졌습니다.호전되어 가고 있습니다.하지만어쩌다 다친 자신의 사진을 보고 쇼크아닌 쇼크를 받아사진을 본 날 밤새 고열로 고생하였습니다.그리고 매일 매일 드레싱을 견뎌 내고 있습니다.
당신이 이보다 더한 고통인가요?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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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올라온 글 보니....그땐 댓글을 안달았습니다만 요즘 채선당 사건도 그렇고....

뭔가 사실관계가 제대로 필터안된 감정에 호소하는 듯한 일방적인 글들이 많더라고요

더러는 인터넷의 힘을 빌려보려는 심보도 있었겠지만요....여튼 간에

사람일이란건 한쪽말만 들어봐선 모르는 일인가 봅니다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라졌다고 부딪힌 아이 안찾은 기사에 나오신 아주머니도 좀 부주의 했지만

아이가 식당에서 중구난방 뛰어다니는데 내 아이 기죽이지 말아야지 하며 주위 신경 안쓰는 부모의 책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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