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판결을 받은 이는 바로 2009년 혼인빙자 사기죄로 체포된 기지마 가나에(木嶋佳苗) 피고인.
그녀의 여죄를 조사하던 검찰은, 그녀의 주변에서 6명이나 되는 남성이 사망한 사실에 주목했다.
검찰은 연쇄 살인사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지속했고, 남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지마 피고인을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가 7년에 걸쳐 20여 명의 남성과 연인 계약을 맺고 큰돈을 갈취한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언론은 이 사건을 크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남성을 유혹해 금품을 받아챙기는 이른바 '꽃뱀'의 살인,
더구나 무려 20여 명의 남성이 금품 피해를 입고, 3명, 많게는 6명이 한 여성에 의해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
1심 사형 판결을 두고 담당 변호사 항소 준비중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