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차 끌고 나무 사다가 톱과 직쏘기로 자르고 하나하나 못질까지..
주변 도움도 있었지만 95%는 제손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에 아내가 세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어서 저또한 만들때 마음이 편하진 않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서운해 하는 아내를 뒤로하고 태어난 녀석입니다.
만든지는 4개월 정도 흘렀고 몇일전 디카 구매한겸 여차여차 찍어서 올려봅니다.
제작 기간은 저도 하는 일이 있는지라 한달 정도걸린것 같고
다시 만들라면 보조있다는 전제아래 이틀이면 제작 가능할것 같습니다.
최대한 글은 줄이고 사진위주로 올립니다.(제작하는 시기엔 디카 고장으로 어쩔수 없이 핸드폰샷만 있습니다)
Etc.
아버지가 숙박업+전직 건설업자 이셔서 전 장비가 구비된 상태에서 만든겁니다.
장비 없으면 거의 불가능할것 같네요.. 참고 하세요
Etc.2
참고 모델은 타이토에서 나온 뷰릭스 VEWLIX 입니다.쉽게 이야기해서 짝퉁(이미테이션) 이구요.
TV 때문에 정면 너비가 더 길어졌지만 측면 각도 길이 패널 부분 대부분 실사이즈와 동일합니다.
물론 자세히 보면 자작 답게 정품에 비해선 허접한 티가 나고요 ^^;
하지만 다양한 쓰임새(?)로 정품과는 달리 엄청나게 활용도가 높습니다.(애써 위로)
이제부턴 시행착오가 있어도 그냥 진행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지라 저 나무를 무식하게 손으로 빼빠질 했죠.
하다보니 손이 거의 마비가 오는듯한 느낌이 들어 전기 센더기 사서 쓰고
그걸로도 한계를 느껴 아버지가 갖고 계신 전기 대패까지 써서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잘못 자르거나 각도 어긋나면 다시 제작하거나 퍼티로 매꿨습니다.
측면과 콘트롤 패널 부분에 여러번 각이 꺽어 지는데 그부분 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첨엔 도저히 답이 안나와 목공소가서 의뢰했더니 도색전 작업까지 150만원 요구하기에 포기했죠
스피커는 일부러 좋은것 구했습니다.
음악들을때도 그렇고..특히 격투 게임할때 심장이 울렁거립니다.
우퍼는 본체 내부에 숨겨 두었습니다.어찌보면 TV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임
이제부턴 잡사진들 나갑니다.
집안이 더러운 이유는 아이가 세명이기에 그렀습니다.
청소해도 몇시간 안가죠.. ^^
Wii.컴퓨터.우퍼.XBOX360이 숨어 있습니다.
엑박의 경우는 제논인데다가 저렇게 개봉안하면 요즘 같은 날씨에
하루면 빨간불 세개 뜰껍니다.구입 하자마자 해체했고 지금껏 6년 정도 이상없이 쓴것같네요
홀쏘셋트 사다가 구멍을 뚫는데 아크릴과 알루미늄판을 함께 뚫다 보니
열로 인하여 아르릴이 깍이면서 결정체가 생겼습니다.
그것을 고려한다는 생각 조차 없이 하다 보니 금이 쫙 가버렸네요
다시 만들려다가 저것도 저나름 멋이다 생각하고 귀차니즘 핑계삼아 그냥 사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