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1년이넘었네요 이남자랑 사귄지 대체 어떤여자들을 만나왔던건지 궁금한..... 에효......
우리커플은....... 머 이건 남자친구의 친구들도 인정한 사실이니까 미녀와야수커플 근데.........제가 진짜 이쁜건 아니예요 그렇게 이뻤음 연애인했지......ㅋㅋㅋㅋㅋ 그냥 평녀와야수커플임 진짜 솔직히 외모만보면 키작고얼굴크고 배나오고피부도머....... 아....미안오빠......그래도사랑하는거알지?? 근데 이남자 성격이 정말매력입니다 성격으로모든걸 커버하는 볼매임 나는 볼수록 매를버는여자임ㅋㅋㅋㅋㅋ
정확히 4번째만남후 글쓴이고백받음 명품팔찌 혹한거사실임 속물이라 욕해도 할말없음 받고집에와서 두시간은 침대에서 뒹구르며 환호한거같음 그러다 두번째 선물을 받음
어디서"여자들의언어"를습득했는지 안경 맞춰야하는데..... 라는한마디에 30만원을넘는 안경태를 사다줌. 이때 좀 위험함을느낌 받고 집에와서 열심히 생각하다 이틀뒤 내가 밥먹자고 저녁에 얼굴좀 보자고 전화함
보자마자 해맑은 웃음으로 소고기집으로 데려가려함 글쓴이 술집으로 가자했음 하아...... 바로데려감..... 만나면 언제나 비싼곳..... 데리고 나왔음 그리고 시끌시끌한 포장마차로 데려감 닭볶음탕에소주시킴 그리고 얘기함 나는 한잔에 6000원7000원하는 병아리오줌보다 반값에 두사람이3잔씩 나눠먹는 소주가좋아 간에 기별도 안가는 소보다 소1인분가격에 두명이서 배뚜드리게 먹고도 남는 닭이 좋아 사실소사랑함ㅠㅠ
머 이쯤했을때 소주한병 더 시킨거같음.... 그리고 얘기이어감
나한테 준 팔찌랑안경 그래 내가 갑자기 좋은거 받으니까 똥오줌 못가리고 정신줄 잠깐 육백미터 암반수에 담가서 수질 오염좀시켰어 오빠 내입장에서는"된장제조기"야 처음부터 이런거 갖다주면 제 정신인 여자도 버릇드럽게 들어 이딴거는 어디서배웠어? 그래 여자들 좋아는 하겠지 그러다가 나중에 늘어가는 카드빚에 한달내내 라면만 먹다가 나 사귀기 힘들다고 차기라도 할라고? 그리고 선물 받아먹다가 내가 오빠 차버리면 어떡할래 이것저것 다 뜯어먹더니 헤어지자 했다고 나 등쳐먹는 된장녀 만들라고?
한 세시간은 연설한거 같음 그리고 거기도 내가 계산하고 나옴 아 욕할사람 욕해도됨 머나는 비싼거 얻어먹고 싼데 가니까생색냈다고
근데 이남자 내가 계산하니까 완전 불안해함 대체 어떤 여자를 만난거냐고 이 호구님아ㅠㅠ 너는뱅X쳐입으면서 여자는구X사주면 여자가 감동먹냐고 그거 연기라고
암튼 그날이후 일단 백화점데리고 가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입혀줌 여자한테 쓰지말고 너도 좀 꾸미라고
그날이후 공동데이트 통장이 아닌그 냥 나혼자 통장만듬 이남자랑 만나서 쓸 돈넣어놈 어디 놀러갈때 기름넣거나 밥값하거나 이남자 많이 고쳐지긴 했지만 아직도 완전한 적응은 못함 그럴때마다 한마디씩함
너 나한테 봉사할라고 만나는 거냐 우리는 연애할라고 만나는거다 너 혼자 육체적 물질적 다 감수하고 나는 받아쳐 먹기만하면 너 안지쳐나가 떨어질꺼 같냐고 너혼자 사랑하는거 아니고 우리가 사랑하는 거라고
딱히 더치패이를 하자는건 아님 그렇다고 개념녀도 아님 단지 나는 이남자가 좋아서 나한테 지쳐나가 떨어지게 만들고싶지는않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름 정말 사랑한다해도 끝까지 갈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름 하지만 적어도 된장 제조기에서는 벗어나게 해주고 싶음
아 그리고 안경은 안돌려줬음 지금 이순간도 쓰고있음 그대신 지문 안묻고 불로지져도 불안붙는 지갑사줬음 그이후로 서로비싼선물 안해줌 소먹고 싶을때는 곱창집감 (곱창집은 무조건 오빠가냄 이건 내가 평생이용권을 끊었기때문에 자기가 내야한다 고함)
아 얘기가 길어졌다......
마지막으로 이남자 호구만들어준 전 여자야 고맙다 니가 개념이쳐 없어서 이남자가 나에게로 왔구나 앞으로도 내가 열심히가르쳐서 바보온달에서 온달장군 만들어 볼란다
그리고 나보고 미련하다고 욕하는 내주변 여자들아!!!!!! 남자는자 원봉사자가 아니다 매달계좌로 후원하고 옷사주고 밥사주고 차로 모시러갔다 모시고오고 니네가 장애인이냐 유기견이냐 나는 미련해도 인간인지라 그러기 싫다 아......여자친구4명없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