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와의 하룻밤

진짜킹카 작성일 12.06.01 09: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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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썼던 것을 약간 수정해서 올립니다.

 

그리고 짱공에는 남자들만 거주한다는 전설이 있어 딱히 19금 표시없이

 

남자들끼리 하는 이야기씩으로 적어 봅니다.

 

 

작년에 있었던 이야기..



그 당시 시점으로 씁니다..



작년 여름 되기 직전에 우연히 알게된 9살 연하의 그녀..

처음 봤을때 깜짝 놀랬다.

이뻐서가 아니고 독특해서..



오렌지 카라멜이라는 아이돌 가수의 옷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한듯한 패션..

머리에 달려 있는 커다란 리본..

공주풍의 알록달록한 옷가지하며...

4차원적인 그런 패션이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그 인상이 너무 강하게 남겨서 오렌지 카라멜이라는 그런 별명을 혼자서 지었고

주위에 친구나 아는 동생들이 여자 소개시켜달라고 하면


"오렌지 카라멜 스타일 아가씨 있는데 소개시켜줄까?"


라고 그러곤 했다.



하여튼 친하게 지내면 부담스러운 아가씨라서 그냥 알고만 지내던중..


2주전부터 매일 같이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별 내용이 없는 통화였는데..

괜시리 부담이 되어 항상 전화가 오면 바쁘다는 핑계를 대거나 받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주 일요일..


정말 심심하던 일요일 이였다.

집에서 취미 생활로 글을 쓰던중 전화가 울렸다.


핸드폰에 오렌지카라멜이라고 저장 시켜놓은 이름이 뜨는것이였다.



너무라도 심심해서 그 날은 전화를 받아 주었다.


"어~~~~!!! 수기~~~!!" (처음 전화받을때는 그냥 반가운척 한다..참고로 그녀이름은 경숙이..)

"오빠~ 아이~ 놀래라~ㅋ"

"근데 무슨일로 전화를 다주고 영광이다~ㅋ"

"오빠 저녁에 술한잔 할래요?"

"술?? "


아무리 심심해도 오렌지 카라멜이랑 술먹기는 껄끄러웠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기분이 나쁘지 않게 거절을 하려고 말했다.


"그럼 오늘 경숙이가 쏘는거야?"

"치~ 여자가 먼저 사는게 어디있어요~ 오빠가 사야죠~ㅋ"

"오빠 돈없는데~ 그럼 다음..(에 술한잔 하자)"


이렇게 말할려고 했는데 중간에서 그녀가 말을 끊더니 밝은 목소리로 말하더군요.


"그래요 그럼~ 오늘은 내가 술한잔 살께요~"



-엥?? 이런 반응을 원한게 아닌데...-



다시 한번 작전에 들어갔다.



"그럼 오빠집이 황금동이니깐 황금동으로 와라~"



물론 우리 동네까지 와서 술을 사줄리가 없을것 같았다.



그런데...



"어? 그 동네 우리 외할머니 댁있는데...술먹고 외가집에서 자면 되겠네~"



이렇게 어쩔수 없이 저녁에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다른 남자들은 모르겠지만 난 이상한 병에 걸려있다..

술을 마시면 여자가 이뻐 보이는 병..



- 오늘은 술을 마시더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진짜로 그녀가 내가 사는 동네까지 왔다.


1차로 술마시던중..


테이블에 소주 빈병이 2개 정도 보일때..

내 앞에 그녀를 보니 살짝 웃는 모습이 좀 괜찮아 보였다..


고개를 양 옆으로 가로 저으며 생각했다.


-안돼...벌써 저 미소에 홀리면 큰일 나는거야..-


그리고 주문을 외웠다..


-내 앞에 저 여자는 최종병기 그녀다...최종병기 그녀다...최종병ㄱ...ㅣ-


이러던 중에 정신을 잃었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때는 술집이 바뀐것을 보니 2차까지 왔는듯한데...


나의 옆에 그녀가 내에깨에 고개를 기대고 있었고 나의 오른손은 그녀의 왼손을 잡고 있었다.

나는 화들짝 놀라서 손을 빼려고 하니 그녀가 꽉잡고 있어서 그대로 손빼기를 포기하고

계속 잡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 건배하던 중에 눈을 한번 깜고 다시 눈을 뜨니

한번쯤 봐왔던것 같은 천장이 보였다.

주위를 살피니 내방이였다.


- 내가 꿈을 꾼건가...-


이 생각도 잠시...



갑자기


천장을 보던 시선 옆으로 오렌지카라멜 그녀가 옆에서 얼굴이 나타났다.


밑이 허전해서 누운체로 아래를 봤더니 하의 실종이였다.



-아니~~~!!! 남자도 하의실종?? -



난 티셔츠만 입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내 위에 올라탔다.


- 안돼~!!! 아랫동네 그 녀석의 기를 죽여야해~!!! -


그리고 아랫동네에 힘을 빼려고 했더니 더 힘이 들어갔다.


-그래 이왕 당하는거 신나게 당하자~!! 당해도 좋~~~다~!~~ -


이렇게 멘붕이 오기 시작했고,

그녀가 형광등 불을 끄라기에 내가 말했다.


"그냥 켜고 하자~"

"그러면 침대에 오줌 싸버린다~~~"


그녀의 표정을 보니 진짜로 침대에 오줌을 살 것 같았다.

그래서 불을 끄고 강제 간음을 당했다.


당하는중에 그녀가 내위에 올라타더니 귓속말로 말했다.


"나 남자가 내 몸 만지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한마디로 자기 몸의 이곳 저곳을 만져 달라는 말 같았다.


그리고 그녀 입에서 나온 입에 담지 못할 남자의 특정부위를 언급하더니


"오빠는 커서 너무 좋아..허...억 허,.억"


-왜 하필 신음소리를 귀에 내냐고~!!! -


생각을 하며 그녀를 봤는데 그때 그녀의 얼굴을 보니

약간 귀여워 보이기는 무슨 겁나서 죽을뻔 했다.


그래서 눈을 감고 그녀를 쳐다 보지 않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오빠 왜 눈을 감고 있어??"


물론 이 말도 귓속말로 흥분한체 말했다.


"응..난 눈감아야 흥분이 돼~"


- 너 한테는 말야~!!-



그러던중 이왕 당할거 즐기자 싶어서 그녀에게 말했다.


"안에 해도 돼?"


그녀가 웃으면서 말했다.


"왜? 아기 가지고 싶어?"

"??!!.....??...??."


-이게 무슨 오렌지 카라멜 마법주문 외는 소리야?? -



이 말에 조금전까지 힘 뺄려고 노력해도 안되던 그 녀석이 오렌지카라멜의

한마디에 마법소녀가 주문을 외운듯이 스윽~ 힘이 빠지는 것이였다.



그리고 술에 취한건지 잠에 취한건지 정신을 잃었고..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눈을 떴더니 진짜 마법부린 것처럼 그녀가 없었다.

화장실 가려고 일어섰는데 침대 밑에 그녀가 베게를 얼굴을 묻고 자고 있었다.


-자는 것도 4차원이구나..-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니 진짜로 그녀가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책상위에 A4지에 간단한 편지 한장이 적혀있었다.


"오빠 너무 심하게 코 골아서 나랑 안맞는거 같애.."


-아~! 그러면 새벽에 침대 밑에 베게를 뒤집어 쓴것도??-



이렇게 나의 사랑스런 코골이로 오렌지카라멜의 마법소녀에게서 해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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