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에 불지른이유.

정광진 작성일 12.07.25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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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미국 메인주 포츠머스 해군 조선소에서 발생한 미국 핵 잠수함 화재 사건의 범인은 20대 정비공인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 캐이시 퓨리(24)는 ‘일을 빨리 끝마치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잠수함에 불을 지른 혐의로 최근 구속 기소됐다.

외신에 따르면 퓨리는 핵 추진 잠수함인 ‘USS 마이애미’ 호에 불을 지르고, 주변의 적재물을 태워 4억 달러(약 4500억원)의 재산 피해를 일으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퓨리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으로 약물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행 시점 전후로 그는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23일 처음으로 법원에 출두해 추가 진술을 한 퓨리는 “불을 지르면 일을 마치고 일찍 퇴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얼른 집에 가고 싶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퓨리의 국선 변호인 데이비드 베네먼은 공식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퓨리는 조선소에서 페인트를 칠하거나 모래를 분사하는 등의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사건 당시 그가 화재 현장 인근에 얼쩡거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하고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퓨리는 처음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거듭되는 조사에서 “알코올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고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퓨리는 유죄가 확정되면 벌금과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판은 다음 달 1일 열릴 예정이다.
    칼퇴근..을위해서...............................................핵잠수함따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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