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폭행 등 전과 21범의 50대 남성이 아이들을 데리고 국토 대장정을 떠났다가 또다시 학생들을 폭행하고 성추행, 충격을 주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아이들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폭행 치상과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80년부터 30여년간 청소년 국토대장정 행사를 개최해 1만여명의 학생들을 인솔한 강씨는 최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2 국토 대장정’ 초·중·고 청소년 참가자 56명을 모집, 7월26일부터 8월15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본 뒤 강원도에서 서울로 향하는 일정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러나 20여일의 일정은 국토 대장정에 참가한 한 학생이 울릉도에서 묵호항으로 이동하던 중 여객선 승무원에 “살려달라”고 도움을 청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5일 만에 끝났다.
강씨는 대장정 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모(15)양과 정모(14)양, 오모(17)양 등 3명의 가슴을 수차례 만지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양과 남학생 3명 등 4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3차례 유사한 전례가 있다”며 “2005년 1월 제주 마라도에서 임진각까지 568㎞ 도보 행진을 하면서 참가 청소년을 폭행, 상해죄로 징역 1년2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자식새끼 낳아 한국에서 키우기 정말 힘드네;;
어떻게 저런놈이 활보하게 놔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