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판정 번복의 최다 수혜를 입은 국가는 일본이죠...
일본의 시미즈 사토시는 지난 1일 아제리 마고메드 압둘하미도프와 치룬 밴터급 16강전에서 상대를 여러 번 다운시키고도 22-17로 패하는 판정결과가 나왔습니다만...
일본 대표단측은
"압둘하미도프가 여러 번 쓰러졌지만 심판이 카운트에 들어가지 않았다"며 국제복싱연맹에 이의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신청은 받아 들여져 국제복싱연맹은 판정을 뒤엎고 시미즈에게 승리를 선언 했습니다.
더 놀라운 일은 우리 한국의 경우와는 틀리게 당시 심판이었던 투르크메니스탄 출신의 심판을 런던올림픽에서 즉각 퇴출시킨 점이죠...
또한 이날 경기에서 부심을 맡은 독일 심판에 대해서도 오는 8월6일까지 3일간 자격을 정지시키는 징계를 내렸다고 하네요.
스포츠도 이제 국력에 따라 대응이 달라지는 시대가 온걸까요...
일본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응과 퇴출까지 불사하는데....과연 한국이었다면...어떨지...
이래저래 이번 올림픽은 국가간의 파워 게임을 보는듯해 씁쓸해집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판정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