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유머. txt

리처드파인만 작성일 12.09.04 06: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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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토비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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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비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 떼거지로 몰려다닌다.
- 빈둥거리면서도, 밥 때를 놓치는 법이 없다.
- 배가 나왔다.
- 머리카락이 적다.
- 자기들끼리 뭔가를 결정하고는 엄청 좋아한다.
- 지능이 낮다.
- 색깔로 구분할 수 있다.(황색:궁민토비, 파랑색:당나라토비 등등)
-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기 힘들다..
- 돔 형의 지붕으로 된 집에서 산다.
-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 똑같은 말만 맨날 반복한다.
- 가슴 한복판에 번쩍번쩍하는 것을 하나씩 달고 다닌다.
- 주로 입으로 먹고 살지만 가끔씩은 몸으로 때운다.
- 사람인 척한다.
- 둘 다 인간되기는 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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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의 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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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살짜리 꼬마가 혼자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꼬마는 창 옆자리에 앉았고 바로 옆에는 덩치가 산만 한 남자가 앉았다.
남자는 비행기가 출발하자마자 잠에 곯아 떨어졌다.
잠시후에 멀미를 시작한 꼬마는 화장실을 가고 싶었지만 남자를 깨우기는 무서웠고 그렇다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덩치가 컸다.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행기가 크게 흔들리면서 꼬마는 참지 못하고 남자의 무릎 위에 토하고 말았다.
하지만 다행히 남자는 깨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30분쯤 지나서 남자가 깨었다.
남자가 놀라서 자신의 무릎을 보자 꼬마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남자를 보며 말했다.
"아저씨, 이제 좀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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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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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와 5가 살고 있었다.
5는 4.5를 이유없이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어쩌랴?
자신이 0.5가 적은 숫자였으므로 4.5는 아무 말 없이 죽어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5가 4.5에게 커피를 타오라 했다.
평소 같았으면 쪼르르 달려가 커피를 타와야 할 4.5가
뻣뻣하게 서서 5에게 말했다.
“니가 타 먹어!”
순간 주위에 있던 숫자들이 긴장했다.
난폭한 5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불안을 느낀 2와 3이 얼른 나서서 4.5를 말렸다.
“야! 너 왜 그래?”
그러자 4.5가 당당히 말했다.
“어~나 점 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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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주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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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주소 - 추리력(도) 좋(군) 형사하(면) 이름날리(리).
돼지 주소 - 먹이(도) 잘먹(군) 밥안주(면) 꿀꿀거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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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의 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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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한 여자가 갑자기 방귀를 뀌고 싶었다.
그러나 버스 안이라 꾹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이 “콰쾅쾅~” 하고 힘차게 울려퍼졌다.
여자는 이때다 싶어 음악소리에 맞 춰 방귀를 마음놓고 뀌었다.
속이 후련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기쪽을 보고 웃고 있었다.
여자는 불안했다. 자신의 작전이 완벽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착각이었다.
음악은 자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울려 나왔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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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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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시간에 썰렁이에게 선생님이 문제를 냈다.
선생님 : 1+1은 얼마지?
썰렁이 : 잘 모르겠는데요.
선생님 : 넌 정말 밥통이구나. 이렇게 간단한 계산도 못 하다니.
예를 들면, 너 하고 나 하고 합치면 얼마가 되느냐 말이야?
썰렁이 : 그거야 쉽지요.
선생님 : 그래 얼마니?
썰렁이 : 밥통 두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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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할매와 미국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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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할매가 읍내 장에 갔다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리자 저 멀리 버스가 오고 있었다.
할매가 반가워서 소리쳤다.
“왔데이~”
옆에 함께 있던 미국 사람이
오늘이 무슨 요일이냐고 묻는 줄 알고 대답한다.
“Monday”
이 소리를 들은 할매는 저기 오는 게 뭐냐고 묻는 줄 알고
바보려니 생각을 하곤, 그것도 모르냐는 듯이 큰 소리로 말했다.
“버스데이~!”
그러자 미국 사람이 할머니의 말을 듣고서 오늘이
할머니 생일인 줄 알고 축하한다며
“Happy Birthday”
라고 하자 미국 사람이 버스 종류를 잘 모르는 줄 아신 할매.
“아니데이. 시골 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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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남편의 공통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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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선택했지만 참 싫다!
2, 헤어지려면 절차가 복잡하다.
3, 아직도 내가 자기를 사랑하는 줄 안다.
4,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줄 안다.
5, 내말은 죽어라고 안듣고 자기 마음대로 하다 패가망신한다.
6, 눈치가 없다.
7, 눈치가 없는데, 거기다 뻔뻔하기까지 하다
8, 지가 왕인줄 안다.
9, 시댁 식구만 챙긴다.
10, 밖에서는 늘 굽신굽신 거리다가, 집에만 들어오면 지가 왕이다.
11, 레임덕이 찾아온 줄 자기만 모른다. (특히 아기가 태어났을 때)
12, 뒷북을 잘친다.(꼭 일터지고 난 후 설쳐댐)
13. 안에서 싸우다가도 밖에 나가면 행복한 척 한다.(허허~~)
14. 은퇴(퇴임)후가 두렵다.(말년이 초라하다)
15. 용돈(표) 얻을려고 지킬의지 없는 약속(공약)을 남발한다.
16. 비상금(정치자금) 걸려서 망신당한다.
17. (남편)"내가 왕년에", (대통령)"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말을 잘한다.(지질히도 못났다)
18. 권위가 무시 당하거나 코너에 몰릴 때는 엄포를 놓거나 완력을 사용한다.
19. 잘못되면 마누라 탓하고 잘되면 자기 능력이라고 주장한다.
20. 군대이야기만 시작되면 부인들은 짜증난다.(남편은 유아독존唯我獨尊. 대통령은 유구무언有口無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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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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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에 올라탄 한 젊은이가 옆에 앉은 할머니에게 말을 걸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에 나이 이야기가 나왔다.
젊은이가 물었다.
“할머니,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응?”
“할머니, 올해 몇 살이시냐고요?”
“응, 주름살~”
“할머니, 농담도 잘하시네요. 주민등록증은 있으세요?”
“주민등록증은 없고 대신 골다공증은 있어. 호호호.”
“그럼 건강은 어떠세요?”
“응, 유통기한이 벌써 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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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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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학생이 밤 늦게 집으로 오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뒤를 계속 따라 오는 것이었다.
두려움에 떨며 가던 여학생은 마침 앞에서
걸어 오는 아주머나가 있기에
"엄마 ! 나 늦었지"
하고 말했다.
그러자 뒤에서 따라오던 남자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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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얘 누구야, 얘 내 여동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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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의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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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시간에 사오정이 영구에게 물었다.
사오정: 너 삼각형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아?
영구: 몰라.
사오정:그것도 모르냐? 트라이앵글이잖아.
그러면 동그라미는 뭐라고 하는 줄 알아?
사오정의 질문에 영구는 머리를 긁적이며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자, 사오정이 기다렸다는 듯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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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바보같이 어떻게 그것도 모르냐? 탬버린이잖아. 탬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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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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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여행가가 깊은 산 속을 여행하는 길에 독수리가 다람쥐 한 마리를 번개처럼 낚아채는 것을 우연히 보았다.
그것을 본 한 여행가가 혀를 차며 안타깝다는 듯이 말했다.
“쯧쯧. 오늘 저 다람쥐 초상날이구먼.”
그러자 다른 여행가가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하하. 다람쥐네 초상날이 아니고, 독수리네 잔칫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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