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홉시쯤 2호선타면 사람 졎나많아서
적어도 지하철 한번이상 보내고 타야하는거 아는사람은 알꺼임
출근길이였는데 그날 딴곳들렀다 회사로 들어가야해서 열시쯤 회사로가는 열차탐
그시간에 지하철 타본적이 없어서 사람도 적당히 있고 앉을자리도 있어서 바로앉음
그리고 난 꼭 지하철앉을때 딱 문옆자리 내옆에 아무도 없는자리 있지?
거기만 딱 앉는데 그래도 아침이고 출근 늦게하는사람들이 있어서그런가
그냥 중간중간 자리나는곳에 앉았음
전날 잠을 못자서그런지 겁나 피곤해가지고 잠깐 눈좀 감고있는다는게 나도모르게 잠들어버림;
그런데 갑자기 대가리에 번개치면서 잠에서 깸
옆에앉아있던 여자가 내 싸다구를 침
이씨발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미,친년 아니냐고 욕지랄 했을텐데
아침이고 출근길이라 어안이 벙벙해서 그냥 멍때림;
그여자가 뭐라고한지 잘 기억않나는데
어딜만지냐고 경찰서가자고 자는줄알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변태냐고 자꾸 더듬는다고
뭐 그랬었는데 씨발 진짜
내가 아무리 밤마다 딸잡아도그렇지 그런사람아니거든?
그런데 그옆에있던 여자가 자기도 봤다고 나 변태씨발 치한으로 물타기를함
사람들 씨발 다쳐다보고 나도 내가 잠결에 나도모르게 더듬었나 싶어서 나 진짜 졎댔다 싶었음;
물타기 시전한여자가 경찰서로 직접 전화해서 뭐라뭐라하는데 하나도안들리고
살면서 이런경우가 첨이라서 암말도 못하고 담역에서 내려서 경찰서감..
그 여자하나랑 증인이랍시고 같이가주는 여자 총 두명이랑 같이 가고있는데
증인여자는 뭐 득보는게있다고 같이 따라와주나 싶어서 생각해보니까
요전에 인터넷에서 나처럼 지하철꽃뱀 그딴거에 당한이야기가 생각남;
와씨발 졎댔구나 증거도없고 지금 여기서 니들 꽃뱀이지 씨,발련들아 해봤자 나만 더 병,신되겠구나 싶었음
결국 경찰서까지 갔는데 경찰아저씨가 졎나 날 보는 눈빛이
탑에서 솔킬 삼백번따인 탑라이너보는 정글러표정 씨발 진짜 뭐이딴새끼가 다있나 싶었음
상황이 상황인지라 더 억울하고 씨,발진짜..
경찰아저씨한테 아니라고 별지랄 다해도 안믿어줄것같아서 걍 신원조회하고 기다리는데
전화받고 여친이 일하다말고 경찰서로 옴
나보고 여친이 무덤덤하게 진짜 저여자 만졌냐? 물어봄
당연히 씨발 난 절때 아니라고 니가 눈뜨고 살아있는데 내가 왜만지냐고 대답했지
그소리듣고 그 씨발련들이 그래도 여친앞이라고 ㅉㅉ 이러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여친이 경찰아씨한테 그시간에 내가 내린역 지나간 열차 확인하고 CCTV로 만졌는지 확인해보자함
그러니까 경찰이 거 선생님이 만지셨다면서요? 이래서
전 만졌다고 한번도 말안했는데요? 저 여자분들이 자꾸 몰아세우는데 저 여친도 있는데 그런사람 아닙니다
이랬음 ㅎㅎ 여친앞에서 당당히
경찰아씨가 그 씨,발련들한테 정말 이분이 만지신거 맞아요? 하니까
씨,발련들 표정 점점 굳어지길래 이떄다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