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785124
내용요약)
올해 7월 훈련병이 야간행군 출발 8시간전 소대장에게 호흡곤란과 고통을 호소
소대장은 병사를 의무대로 보냄
군의관, 괜찬으니 행군에 참가하라고 지시
저녁 8시에 행군출발
5km 지점에서 어지럼증 호소
분대장 부축받으며 이동중 쓰러짐
구급차에서 군의관에게 체온측정, 폐 청진받고 다시 대열에 합류시킴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낙오
행군을 감독하던 대대장은 병사에게 행군에 합류하라고 지시
밤 10시 50분쯤 다시 낙오
동료부축받으며 계속 감
휴식 뒤 또 낙오하여 다시 구급차 탐
새벽 2시 30분경 대대장은 충분히 휴식했으니 행군에 합류하라 지시
잠시 후 다시 낙오, 새벽4시경 부대로 조기복귀
복귀하자마자 막사 현관에서 쓰러짐, 이때 체온이 40도까지 오름
군의관 체온 내리는 데 실패
오전 6시 15분 사단 응급실로 후송, 혈액체취 후 대기
간염소견 받고 오전 9시15분이 되서야 육군병원으로 후송
3시간동안 각종 검사받음
오후 3시 성모병원 응급실 도착
오후 4시 30분 사망
사인은 '급성신부전증'과 '횡문근융해증'
극심한 운동으로 파괴된 근육조직이 혈관과 요도를 막아 신부전으로 발전함
여러차례 고통을 호소하며 낙오했지만
아무이상없다는 군의관과 대대장의 판단착오
부대복귀후 쓰러진 뒤에도 12시간동안 이병원 저병원 전전하다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