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얼하게 보일려고 장문으로 쓰지만 마지막에 3줄 요약해놨습니다 !글게에 올릴까 고민하다 엽게에 사는 녀석이라 엽게에 올려봅니다 . 어제 일이 끝나고 아는 동생이랑 둘이서 찜질방에 갔습니다 .간만에 시원하게 때좀 불리고 밀고 지지고 하려구요 ~ 둘 다 저녁식사를 하지 못해서 돈까스에 육계장 & 맥주/쇠주 시켜서땀 흘릴 뒷 일을 생각해 체력보충을 했습니다 . 한증막을 먼저갔는데 .. 아무래도 미지근합니다 . 시간 맞춰오면 정말 숨도 못쉬는데 ..제일 뜨거운 소금방으로 이동했습니다 . (소금돌 있어서 지지는곳) 동생이랑 푹 지지고 있는데 알 수 없는 말을 쓰는 외국인들이 들어오더라구요 .넓적하게 누워있었는데 10인 이상 들어와서 자리를 비켜줬습니다 .배랑 발에다 올려놓은 소금돌 다 치우고 나왔습니다 . 상온에서 땀좀 식히고 얼음방가서 시원하게 있다가 10분이상 지난뒤에 소금방에 갔더니그 외국인들이 다들 누워서 지지고 있었습니다 .. (저처럼 배에다가 소금돌을 올려놓은 남자도 있었음 .) 2층이 있는 방이라서 동생이랑 올라갔습니다 .알수없는 말을 쓰는 외국인들은 1층에 자리가 없다는걸 알고 2층으로 올라옵니다 .한명 ~ 두명 ~ 세명 ~ 자리에 눕습니다 . 그때 동생이 제안합니다 ." 형 여기서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사람이 강남스타일 크게 외치기 ! " 아무래도 그건 아닐듯 싶어 .. 어쩔까 기다리는데네번째 아쟈야가 올라오더군요 ..지들끼리 말을 하는데 도무지 무슨말인지 알 수도 없고 ... 틈을 봐서 물어봤습니다 !!전 영어를 잘 못하지만 .... 실례 님~영어하심?어디서왔는지 ?(네명의 아저씨들이 다 일어남) 영어도 사용할 줄알고알고보니 러시아 사람들이였습니다 .. 한국노래중에 '강남스타일' 아시는지 ...... ?이 말이 끝나자마자 다들 .. '오 ! '하면서 그 더운 찜방에서 말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 실감했습니다 .(재상이형 최고 !! ) 괜한걸 물었나 싶기도 하고 .. 갑자기 민망해져서'고맙습니다 ' 라는 말과 함께 후다닥 나왔습니다 ... 짱공에 기사한번 나르고 처음 일기써봅니다 ㅠ추천 굽신 ... ----------1. 남자둘이서 찜질방에 갔는데 알 수 없는 코쟁이들이 있었다 .2. 장난 반 진담 반 안돼는 영어로 강남스타일을 아냐고 물었다 .3. 러시아 사람이였던 그들은 일어나서 더운 찜방에서 말춤을 춘다 .4. 같이 추지는 못할망정 민망해서 인사후에 나왔다 .5. 일기라서 죄송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