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슈퍼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3500원? 확인을 안해서...
사장님도 드시고 말짱하다는 말을 믿고 구입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개봉... 건조된 쌀과 기타 내용물+2스프입니다.
좌측의 참기름과 우측의 고추장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10분 대기.. 물이 좀 많지 않나?
건조된 내용물이라 그런지 물을 다 흡수했네요.. 10분 뒤 잘 익은듯한 모습입니다.
스프를 넣고 잘 비빈 모습입니다. 맛은 덜익은 쌀 몇개가 오독오독 씹히면서 알밥비슷한 느낌? 잡채밥이 요런 맛이었나....
생각해보면 지금 자취방에서 티비보며 편하게 먹는 요 짝퉁 전투식량보다
겨울 텐트속에서 핫팩과 함께 품속에서 덥혀서 분대원들과 함께 먹던 조미밥과 맛다시가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운 초코볼...
3500원은 아깝지만 옛 향수를 느끼고 싶으시면 드셔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