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1963년 2월 17일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18일 SNS에서는 조던 50주년 생일 맞아, 전 세계 언론과 팬들 사이에선 마이클 조던 전성기 활약상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농구 황제의 현역시절 명장면 10선을 움짤로 만들어봤습니다.
1. 덩크슛 콘테스트
1998년 올스타 게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던 당시 조던입니다. 조던은 이 때 애틀랜타 호크스의 도미니크 윌킨스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조던은 '에어(AIR)'라는 별명에 걸맞게 자유투 라인에서부터 멀리 날아올라 덩크슛을 성공시켰습니다.
2. 1998년 파이널 '더 샷' (The Shot)
더 샷(The Shot)이란 이름으로 유명한 슛장면입니다. 1997-98 시즌 유타 재즈와의 파이널 6차전 경기 종료 5.2초전, 조던은 이 슛으로 팀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3. 63득점
1985-86 시즌 조던은 부상으로 정규시즌 82경기 중 18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보스턴 셀틱스와 만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무려 6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소속팀 시카고는 패배했지만, '23세 조던'이 추후 세계 농구계를 지배하게될 것을 알린 계기였습니다.
4.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참가
조던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래리 버드. 패트릭 유잉 등 당대 최고의 NBA스타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은 이른 바 '드림팀(Dream Team)'으로 불렸습니다. 드림팀은 매경기 수십점차 대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5. 덩크슛 조던은 수많은 덩크슛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특히 공중에서 상대선수를 앞에 두고 하는 인유어 페이스 (In your face) 덩크슛'에 강했습니다. 조던의 인유어 페이스 덩크슛 중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꼽히는 1991년, 패트릭 유잉을 상대로 보여준 덩크입니다. 빠른 스텝으로 상대 선수들을 따돌린 뒤 자신보다 10cm 이상 큰 유잉을 상대로 덩크슛을 내리꽂은 놀라운 장면이었습니다.
6. 수비
조던은 공격만큼이나 뛰어난 수비실력을 자랑했습니다. 1987-88시즌에는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래 장면은 1990-91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결승 1차전에서 상대선수 슛을 저지하는 조던입니다. 마이클 조던은 이 시즌 시카고 불스를 이끌고 생애 첫 NBA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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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체공시간
상대선수들이 마이클 조던을 막기 힘들었던 이유는 남다른 체공력으로 오랫 동안 공중에 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장면은 1997-98시즌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 보여준 더블 클러치(이중동작) 슛입니다. 당시 조던은 34세였지만, 남다른 체공력은 젊은 선수들도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8. 올스타 게임
조던은 큰 무대에서 강했습니다. 올스타 게임은 그 좋은 예입니다.
통산 14회 올스타 게임 출전한 조던은 1988, 1996, 1998년 총 3회 올스타 MVP에 선정됐습니다. 아래 장면은 1996년 올스타 게임에 출전했을 당시 조던입니다.
9. 버저비터
조던은 경기 종료 버저와 동시에 터지는 '버저비터 샷'을 유달리 많이 성공시켰습니다. 조던 버저비터 슛 중 최고로 꼽히는 1989년 5월 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터진 버저비터입니다.
종료와 함께 터진 이슛으로 시카고 불스는 101-100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10. 노장은 죽지 않음을 보여준 '블락스틸'
1997-98시즌 시카고 불스를 끝으로 은퇴한 조던은, 2001-02시즌 워싱턴 위저드 유니폼을 입고 현역에 복귀했습니다.
아래 움짤은 당시 38살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던 조던입니다.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 도중 조던은 상대선수 슛을 공중에서 두손으로 잡아버리는 이른바 '블락 & 스틸'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