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술집 화장실에서 겪은 사건

시노젖키아이 작성일 13.03.12 18: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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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젖키 입니다^^

 

 친구들과 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친구 한녀석이 화장실을 간다고 나가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그 친구녀석이 미친새끼처럼 막 소릴 지르면서 뛰어나오더라구요.

 

 우린 왜그러냐고 무슨일 있냐고 막 물으니까, 그 술집화장실이 남녀공용 화장실이였는데,

 

 화장실 문을 들어가면 왼쪽편에 칸막이 좌변기가 있고, 오른쪽 조그마한 구석에 남성용 소변기가

 

 있는구조였는데~

 

 이녀석이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여자 한명은 칸막이 좌변기 안에서 오줌을 싸고 있고,

 

 여자 한명은 남성용 소변기에 앉아서 오줌을 싸고 있고,

 

 나머지 여자 한명은 화장실 문을 향해서... 문을 향해서... 문을 향해서... 문을 향해서...

 

 물빠지는 배수구로 오줌을 싸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 친구들은 다들 봤냐고 ? 어떻게 됬냐고 무슨 색이냐고? 미친듯이 질문을 하더군요,.

 

 그러나 평소에도 항상 침착하고 상황판단이 빨랐던 저는 미친듯이 화장실을 향해 뛰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상황은 끝나고 화장실 문 앞에서 어떤 여자 3명이 담배를 피고 한명은 울고 있더군요..

 

 화장실가는척하면서 말을 들어보니까,

 

 화장실이 너무 급했는데 한명씩 소변을 봐야하니까 화장실 문을 잠그고 각자 따로 오줌을 싼건데,

 

 잠금장치가 고장이나서 그냥 문이 열려버린거 더군요..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은 왜 항상 그런 기회를 친구에게만 주시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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