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이상한 여자가 더 많을까요?

nujoos 작성일 13.03.22 19: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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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보다 보면 이상한 여자들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아래 쪽에 뉴욕을 동경하던 한 여자와의 이혼에 관한 글 처럼 말이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밖에 나가보면 괜찮은 여자들이 많이 있다. 컴퓨터만 하니 알 수 없다."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과연 어느 말이 맞는 걸까요?

저는 많은 여자를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미국에서 유학을 하며 소위 "유학생 와이프"라는 집단을 겪으며

제 와이프와 원인 규명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제 와이프는 유학 가기 전까지 약 6년 정도 외국계 기업에서 일을 하였으며,

결혼 자금도 본인이 모아두었던 돈으로 해결하였고,

저보다 생활력이 강한 일반적으로 봤을 떄 개념있는 사람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토론은 "왜 한국은 이상한 여자가 많은 것으로 보이느냐?" 였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이는 중고등학교 생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적어도 제가 중고등학생일 시절에는 학급 인원들은 대략

공부 잘하는 애, 운동 잘하는 애, 특정 특기를 가진 애, 잘 노는 애 등으로 구성되고,

문제의 아무것도 아닌 애<---는 정말 소수에 불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여학교의 경우 이 비중이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소수의 공부 잘하는 애, 노는 애(=예쁜 애)를 제외한

대다수가 아무 것도 아닌 애들 이라는 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서연고를 가는 한반에 2-3명 (이것도 많이 잡은 거죠)을 제외

일반적으로 예쁘다고 하는애들 한반에 5명 (이것도 역시 많이 잡은게 아닐까요)를 빼보시면

약 50명 기준으로 생각하면 40명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즉 약 80%의 여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학창 시절을 보낼 가능성이 높으며,

보통 이런 여자들이 자신보다 높은 상황의 현실을 보며, 자격지심 등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소위 말하는 이상한 여자들로 바뀌는 거죠.


혹자는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일반화하여 이상한 여자로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의 사회 구조가 아무것도 아닌 여자들을 이상한 여자가 되게끔 유도하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애들은 결국 그저 그런 회사에 취직하게 되어 있고,

결국 외모도 평범하다 보니, 결혼으로 탈출구를 마련하지도 못하기 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끔 댓글들을 보다보면 "내 여자친구는 이러지 않아 다행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비중도 꽤 되는 편인데요, 그런데 이 점에 관해서도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 것 같은데요.

여자들의 경우 (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 평상시에는 괜찮다가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되었을 때

돌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즉, 본인이 기분 나쁠 때도 정상적인 혹은 점잖은 행동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며, (사실 이 부분은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저의 와이프도 종종 문제시 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만나시게 되는 여자분들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찌되었건 저희 부부의 결론은 "한국에서 좋은 여자분을 만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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