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놈이 운명을 탔하면서
어쩔수 없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술사달라고 연락옴
술한잔하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ㄷㄷㄷ
얼마전
학교에 풋풋한 여대생들이 입학했고
그 중 한명에 반해버리고 노력끝에
고백에 성공하고 사귀기 시작한건 알고있던내용이고
평소에 주변에 참 잘어울리고 닮았다는 말을 많이함
여자친구 집이 창원이고 서울에서 자취를 막 시작했었는데
하루는 여자친구 어머니가 올라오셔서 짐도 좀 정리해주고
쇼핑한다고 해서
이왕이면 처음부터 어머님께 인사하고 짐꾼하며 점수를 딸려고
서울에 온 여자친구 어머니께 인사를 드릴려고 결심하고
드디어 그날이 왔음
어머님을 딱 뵙는데
ㅎㄷㄷㄷㄷㄷ
친구놈보다 20살 많은 큰집누나가 거기에
즉슨 큰집누님은 서울에서 집안행사때 가끔 보긴했지만
조카는 아주어렸을때삐고는 본적이 없었던..
평소에도 쿨한성격인 누님이 친구놈 따로 불러내서
한마디만 했다함
깔깔 웃으면서
아직 안했지?
그럼됐다 학교에서 니 조카 잘 해줘라!
이렇게 친구놈25년만에 첫 솔로탈출은 2주만에 끝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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