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단점을 찾을 수 없는 남자 사람 -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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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씨(33·현대아파트 10동 경비원)
늘
밴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유재석씨를 가까이에서 볼 일은 별로 없다.
그러나 가끔 지나칠 때마다 인사를 거르지 않는다. 가정교육을 참 잘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한번 "내 이름도 박명수요"라고 했더니 박장대소하며 "명수 형에게 알려줘야겠다"며 좋아하는 걸 봤다.
가끔 아내 나경은씨와 함께 저녁에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고 일주일에 하루 정도 쉬는 날
본인의
은색 그랜저XG를 타고 혼자 어디론가 가곤 한다. 부모님도 참 검소하고 소박하신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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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씨(33·형제네 야채가게 주인)
재석씨
어머니가 단골인데 며느리가 임신을 해서 그런지 직접 귤과 채리를 자주 사 가신다.
재석씨가 어머니를 많이 닮았는데 어머니도 무척 겸손하고 친절하시다.
가게
차린지 3년 됐는데 재석씨가 가끔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볼 뿐 동네에서 대면할 일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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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씨(54·캔두 인테리어 사장)
?2년 전 결혼할 때 유재석씨 집 도배를 우리가 했다.
깔끔한 흰색 벽지를 골랐는데 다른 연예인 집처럼 화려하지 않아 기억에 남는다.
한강변 60평대 아파트이지만 저층이라 강이 잘 보이지 않았다.
소음방지용으로 내부에 문을 하나 더 설치했을 뿐 다른 집과 똑같다.
?결혼할 때 부모가 근처 아파트로 독립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재석씨가 "부모님을 모시겠다"고 해 같이 살고 있다고 한다.
부모님은 검소하고 소박한 분들이다. 웬만한 거리도 현대백화점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며느리가
신혼여행 다녀오며 악어가죽 가방을 사왔지만 쓸 일이 없다며 장농 속에 넣어두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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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석씨(48·로데오거리 광명안경 사장)
99년부터
2003년까지 유재석씨에게 안경을 팔았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인기가 높지 않아 그가 직접 와서 안경을 골랐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편이라 그런지 추천해주는 물건을 별 말 없이 사는 편이었다.
요즘엔 뿔테를 주로 끼지만 당시엔 금속테로 된 안경을 주로 썼고, 반무테도 즐겼다. 시력은 꽤 나쁜 편으로 기억된다.
양쪽 눈의 시력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안경을 벗으면 아마 꽤 불편할 것이다.
안경이
잘 어울리고 익숙해져서 라식 수술을 안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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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복씨(33·전 매니저)
재석이형과 5년간 일하며 느낀 건 엉뚱한 구석이 많다는 점이다.
형이 운전을 좋아해 드라이브를 자주 했는데 돈이 없어서 1000원어치씩 휘발유를 넣고 다닌 적도 있었다.
주유원이 "1000원이요?"라고 물으면 형 대신 내가 "다음엔 많이 넣을게요"라고 답하곤 했다.
한번은 동호대교를 건너다가 기름이 떨어져 다리 위에서 차가 멈춰선 적도 있다.
내가 주유소 들르자고 얘기 했는데 형이 "괜찮다"고 말리다가 봉변을 당한 것이다.
김용만·지석진형과
음료를 주문한 뒤 여섯 시간씩 수다를 떨어 카페 주인이 엄청 싫어했던 기억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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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씨(30·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
유재석씨를
처음 만난 게 2006년 봄이다. 처음에는 굉장히 말랐지만 지금은 몸짱이 됐다.
가슴과 팔 근육이 특히 발달됐다. 해외 출장을 제외하면 일주일에 3~4일씩 헬스장에 들렀다.
러닝머신으로
시작해 근육 운동, 스트레칭 등 한 번에 2시간씩 쉬지 않고 운동했다.
운동하는
모습만 지켜봐도 "이 사람은 잘 될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너무 꼼꼼하고 철저한 사람이다. 노홍철·길씨도 함께 다녔는데
한번은 길씨가 러닝머신을 잘못 작동해 재석씨가 팔꿈치와 무릎을 크게 다쳤지만
화
한번 내지 않는 모습을 보고 바르고 착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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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재씨(32·KBS 안전관리팀 직원)
유재석씨는
박수홍씨와 더불어 인사성이 가장 좋은 연예인이다.
?KBS 출입을 관리하는 우리에겐 첫인상이 중요한데 유재석씨는 10년간 한결 같다.
유재석씨가 KBS에서 타 방송으로 옮겨갔을 때 일이다.
갑자기 KBS로 찾아와서 "새 프로를 맡으셨냐"고 물었더니
"불우이웃 성금을 내러 왔다"고 하더라. 내 눈이 정확했다.
연약해 보이는 몸으로 프로그램을 많이 맡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
걸음걸이로
볼 때 무척 부지런한 성품이란 것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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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근씨(39·경기 일산 고깃집 '678' 직원)
유재석씨는
항상 허리를 90도로 굽혀 정중히 인사한다.
보통 식사할 때는 팬들의 사인 요청이 짜증스러울 텐데 한번도 거절하는 걸 못 봤다.
서둘러 나갔다가 종업원들이 사인 용지를 들고 있는 걸 보고 다시 들어와 사인해준 적도 있다.
한번은
'무한도전' 팀과 식사를 마친 후 옆 테이블에 있던 일반 손님의 밥값을 계산해 주는 것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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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SBS '연예특급' 작가)
1999년부터
이듬해까지 KBS 2TV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에서
유재석씨와 함께 독거 노인에게 쌀을 배달하는 코너를 같이 했다.
최대한 여러집에 들러야 방송 분량이 나오는데 유재석씨는 한 집에 들어가면 쉽게 나오질 못했다.
할아버지·할머니의 손을 잡고 눈물, 콧물을 흘리느라 촬영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요즘은 리얼이 대세라 괜찮지만 그 당시만 해도 '다큐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이 태산 같았다.
?한번은 할머니 한 분이 고맙다며 검정 비닐봉지에 음료수를 건네자 재석씨가 그 자리에서 통곡을 하더라.
"마음이
너무 아파 이 코너를 계속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재석씨 표정이 지금도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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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38·91년 KBS 대학개그제 데뷔 동기)
재석이가
놀라운 건 국민 MC가 된 지금과 스무살 무렵이 너무 똑같다는 거다.
차라리 술이라도 먹으면 흉볼 거리가 생길 텐데, 솔직히 형의 입장에선 재미없을 만큼 바른 친구다.
재석이와 내가 대학개그제에 입상하게 된 배경엔 전태열이란 친구의 공이 크다.
성우가 된 그 친구 집에서 매일 개그 연습을 했다. 우리 둘다 그 친구집에서 빈대처럼 먹고 자며 신세를 졌다.
재석이는
연기에도 재능이 있어 개그맨이 되더라도 나중에 연기자를 겸업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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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37·서울예대 방송연예과 91학번 동기)
유재석은
10년간 같은 휴대전화 번호를 쓸 정도로 한결 같다.
동기 모임에 빠질 때도 항상 친구들에게 전화로 양해를 구한다.
'메뚜기 춤'은 대학 시절부터 췄다. 당시엔 '낭랑 18세'를 부르며 폴짝폴짝 뛰었다.
대학 시절엔 '빌붙기의 달인'이었다. 당시 유재석은 나와 SB(슈퍼 빈대) 클럽을 결성해 여기저기 빌붙고 다녔다.
지면을 빌어 한마디 하고 싶다.
"재석아,
최고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라. 친구들은 항상 너를 최고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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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KBS PD)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에서 '60년을 이어라'라는 코너의 야외 MC를 맡긴 적이 있다.
메뚜기 탈도 그때 등장했다. 유재석은 성격이 소심해 핑클이나 god가 나오면 위축돼서 말도 제대로 못 했다.
토크가 약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라디오에 고정 출연하며 감각을 익히던 모습이 생각난다.
술도 안 마시고 당구도 안 쳐 "넌 대체 낙이 뭐냐"고 물었더니 "전 그냥 까불고 노는 게 좋아요"라고 답했던 친구다.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사촌 동생은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취생 입니다.
몇달전의 교통사고로 제 사촌 동생이 너무 몸이 불편합니다.
다리를 절룩거리며 걷는 제 사촌 동생이 비틀 거리며 걸어 다닐때가 많았습니다.
서울에 혼자 자취를 한다는 생각에 가족들도 항상 걱정이 많았습니다.
유난히 저희 집은 사촌 동생에 대한 애정이 많았습니다.
어릴때 이모와 이모부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 이후 저희집에서 고등학교 때까지만 같이 살다가
대학교를 다니면서 따로 서울에 자취방을 얻어 살게 되었고 일주일에 한번씩
저희 엄마가 사촌 동생 집에 들러 반찬이나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부랴 부랴 싸들고 가서 사촌 동생의 자취방에 놓아주고 옵니다.
몸도 불편한데 집으로 오라고 했지만 사촌 동생녀석이 혼자서 살겠다고 난리를 쳐서 지금은 두고 보는(?) 중이랍니다...
아무튼 몇달전에 저희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셔서 외할머니가 대신 사촌 동생 집에 가야만 했었는데....
외할머니가 사촌 동생 집에 처음 방문하는 터라 한참을 같은 곳을 돌고 또 돌고 계셨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봐도 다들 바쁜터라 저쪽으로 가서 이쪽 저쪽으로 가라 대충 알려는 주는데
가도 가도 자취 집은 나오지 않고 같은 건물들만 수두룩 하게 나오고 길도 잃고 앞이 깜깜하던 상황이였습니다.
다리도 아파서 쪼그리고 앉아서 다리를 한참 주무르다가 다시 짐을 들려는 순간.....
그러던 도중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 분이 오더니 "할머니 괜찮으세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좀 들어드려도 될까요?" 라는 말을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저희 외할머니를 부축하며 짐을 들어 주셨다고 합니다.
저희 할머니는 고맙다고 이야기를 했고 주소가 적힌 메모지를 보여주며 이곳이 어디인줄 아느냐며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 분이 "여기에서 조금 먼곳인데..." 라고 이야기 하시며 처음에는 태워다 주신다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요즘에 하도 살인 사건도 많고 뒤숭숭한 이야기가 많은터라
할머니는 그분의 친절에 "괜찮고요 가는길이 어딘지 위치 좀 알려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하며 거부를 했고
그분은 저희 할머니에게 "여기서 너무 멀어서... 걸어서는 못가세요 택시 잡아 드릴께요 택시 타고 가세요 " 라며 가는 택시를 잡더니 그곳에 할머니를 태워 택시 기사님께 택시비를 드리며 "기사님 ^^ 잘 모셔 주시구요 기사님도 수고하세요^^"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기사님께서는 그 모자 눌러쓴 분을 한참을 보더니 혹시 유재석씨 아니냐며 물어봤고 반갑다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감사하다며 할머니 좀 잘부탁드린다고 이야기 했고...
할머니도 그때서야 유재석인걸 알아봤다고 합니다...
택시 타고 오면서 택시 기사 아저씨와 할머니는 유재석씨 칭찬을 하며 사촌동생 집으로 향했고
할머니는 사촌 동생 집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저희 할머니가 유재석 씨를 대단히 좋아하게 되셨답니다.
유재석씨가 저희 할머니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요즘에 유재석씨 관련해서 안티니 뭐니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방송 컨셉 때문에 오해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희 가족들은 유재석씨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 덧붙이는글)
....기사 댓글 보고 덧붙이는글 씁니다....
"" 안에 있는 글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는것이 아니고 대화형식이 대충 이랬다는 겁니다....
가식의 냄새가 난다 거짓의 냄새가 난다....
전 가식, 거짓 알릴려고 쓴글도 아니구요...
유재석씨의 선행글 조차가 논란이 된줄 알았다면 올리지도 않았을겁니다...
의심하는 분들은 얼마나 평소에 선행을 잘하고 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
제목 자체로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올린거지...
유재석씨에게 악영향을 주기 위해 올린글이 아닙니다...
연예대상을 의식하고... 올렸다는 별 미친 추측도 많네요....
선행이라는게 그렇게 나쁜겁니까?...
도움 받아서 고맙다는 말이 그렇게 나쁜건가요?
아니... 내가 언제 유재석 선행 했으니 상주랬나요 ?...
도움받은 입장에서 고마워서 올린건데
이글이 마치 가식인듯 , 거짓인듯 둔갑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참 삭막한 세상이네요....
얼마나 당신들은 착하고 얼마나 선행을 많이하길래......
정말 고마워서 이글을 올린 사람의 성의를 거짓과 가식이라며 짓밟는건지....
당시 X맨 촬영때 독일에서 하이델 베르크고성 유적지에서 지저분해진 쓰레기뭉치를 보고
'이거 우리가 치워야한다. 남의 나라와서 폐 끼치면 안된다'라고 언급하며 홀로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