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무는 개에 대한 처분 의견

삼국지매니아 작성일 13.04.14 2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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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인터넷 게시판에서 보았던 글입니다.

이 글 하나에 댓글이 수백개가 달리면서,

애견가와 일반인과의 의견대립은 물론 감정싸움까지 가더군요.


일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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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분이 안풀려 잠을 못이루고있네요...

렌즈하나 레어아닌 레어템급 렌즈 저렴한거 하나 매물올라와서 밤늦게 차를 몰고 판매자를 만나러 잠깐 외출을 했는데...

판매자와 거래가 잘 이루어지고 집쪽으로 방향을 틀자마자...

집사람한테 다급한목소리로 전화가걸려옵니다..

"여보~~ 윤정이가 개에 물렸어...빨리 와~~"

완전 신호 개무시하고 아이가 있다는 응급실로 달려갔죠...

제가 외출한후 둘째 아이가 잠투정이 심해 집사람이 업고 놀이터에서 산택하며 재우려고 하던중, 아이가 미끄럼틀을 보더니 자꾸 논다고해서 잠깐 땅바닥에 내려놓은 모양입니다...

잠시후 어디에선가 개 한마리(나중에 고보니 시츄더군요)가 갑자기 나타나서 아이를 보고 짖고, 아이가 겁나서 망가니까 쫒아오면서 넘어진 아이 발을 물은겁니다...

다행이 발가락 두어개만 살짝 물려 피도 조금 낫고 병원에서도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해서 안심은 했습니다...

집사람에게 어느집 개냐고 물었더니 우리 옆동 9층 개라며 가르쳐주더군요....

집사람과 우는 아이 달래서 집에 들여보내고 그 개주인을 만나러 찾아갔습니다...

아까 있었던 일은 알고있더군요....

1층에 잠깐 데리고 내려갔다가 똥오줌 누일려고 목줄 잠깐 풀어줬는데 아이한테 달려간거라며 거듭 죄송하다고....사과는 합니다....

치료비 부담한다며 거듭 죄송하다는말에 그냥 내려오는 찰나.....

집 안쪽에서 씨부렁거리는 말이 제 귀에 들립니다...

"그 조그만한 개가 물었으면 얼마나 물었겠어....."라는..........

후~~~~~~~~~~

아주머니한테 말합니다.....그 개좀 잠깐 봅시다....

왜그러냐는 말에 우리 아이 물은 개가 어떻게 생겼는지나 좀 보자며 재차 재촉하니 거실에서 안고 옵니다...

냅따 목아지를 잡아챘습니다....

아파트 12층까지 목아지를 잡은채로 뛰어올라가서 12층 복도 베란다 창문을 열고 잔디쪽도 아닌 콘크리트쪽으로 던져버리고 손 털고 내려왔습니다...

올라오던 사람들과 계단에서 만났는데 우리 개 어디갔냐며 찾더군요...

"1층가서 데리고 오세요..."

한마디하며
"우리 아이 물린게 문제가 아니라 이 사건 하나로 우리아이는 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평생갖고가게 되었다"

나도 진단서 떼고 접수시킬테니 당신 재산손괴한것도 접수시키쇼"....

한마디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는군요....

아이방에 가서 보니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탱탱 부은채로 쌕쌕거리며 자고있는걸 보니 맘이 맘같지않습니다.....

휴~~~~~~



////////////////

제 견해로는 남자의 행동이 비이성적으로 지나친 감이 있지만,

요즘 애견가들이 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정말 말문이 막힙니다.

그야말로 사람보다 개가 상전입니다.

위의 남자도 개가 아이를 문 것 자체에 대해서 마음이 상했던 것으로 끝났겠지만,

개주인의 한마디가 격분하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전기톱 살견 사건도 평소 맹견을 풀어놓은 이웃집의 태도에 불안감이 쌓여있었고,

그 개가 먼저 자신의 마당에 칩입하여 위협했기 때문에,

죽였던 것입니다.


개 키우시는 분은 최소한 개가 사람보다 아래이고

개가 사람을 물어서는 안되며,

만약에 물었고 큰 상해를 입혔다면,

안락사 시킬 각오도 해야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개가 사람을 상해했는데,

그 개를 가족으로 여겨서 여전히 보호하려고 합니다.

한번 사람을 문 개는 계속 물게 마련이며 

공격성은 계속 증대합니다.


어떤 분은 훈련된 개,

사회친화적인 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해마다 우리나라에서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 물려죽는 사람이 항상 나오고 있고

미국의 경우에도 수만명이 물리거나, 몇백명이 죽습니다.

얼마전에도 핏불이 아이를 물어, 팔 하나를 절단했더군요.

기사 찾아보십시오.


제발 정신좀 제대로 갖춥시다.

훈련된 개, 온순하다고 말하는 개들도 여전히 개입니다.

개의 본성은 여전합니다.

제 딸이 3살인데, 작은 편입니다

이웃에서 키우는 요크셔가 물려고 덤벼들더이다...

깜짝놀라서, 아이를 안아올렸습니다.

개들은 자기 보다 작고 약하면,

짖고 물려고 합니다.

개들을 보호하려는 법안은 정신나간 짓입니다.


오히려 강력한 법안을 발의하여

개가 사람에게 물리적인 해를 주었을때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합니다.

안락사는 물론이고 개를 잘 못 돌본 개주인도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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