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선생이 최초의 강시영화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강시
청나라 관복에 뻣뻣한 관절의 개념의 강시가 처음등장한 영화는
바로 귀타귀(1981)입니다
시리즈가 3인가4까지 나왔지만 역시나 1편이 최고죠 ㅋ
주연은 바로 홍금보!
시작은 왠 봉제인형 귀신과 또다른 귀신의 대화로 시작합니다.
조잡해 보이지만 영상으로 보면 무서울지도 몰라요 ㅋ
대충 홍금보를 잡아먹자는 내용
그들에게 쫒기면서 홍금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만
알고보니 꿈ㅋㅋ
일어나 보니 마누라는 새옷(빨간내복 같은데)을 자랑하고
집이 워낙 가난한 홍금보는 아내를 살짝 의심하죠
이년이 바람이 낫나?(근데 홍금보 참 젊었을때 잘생겼네요)
뭐 근데 어리숙한 홍금보는 그냥 넘어갑니다.
마을로 나간 홍금보.
그는 한량스럽게 마을사람들과 내기를 하는데요
그 내기는 바로 담력시험!
흉가의 거울앞에서 사과껍질을 깎는데 중간에 실수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는 전설을 확인하고 오라는것!
무지하게 두껍게 까는 홍금보
근데 실수로 껍질이 끈어지네ㅡ,ㅡ
예상대로 거울에서 귀신이 등장.
근데 알고보니 아까 내기한 사람ㅋ;
이 씨PAL롬아 뒤질려?
살짝 혼내준다음 즐겁게 낄낄거리는데
나왔당께~?
진짜 귀신의 손이 튀어나옵니다
홍금보 친구들을 다 잡아죽이고 홍금보도 잡아 가려하는 귀신
그러나 홍금보는 무술실력으로 귀신 손모가지를 날려 버립니다
귀신은 그대로 줄행랑
그리고 집에 가보니 마누라년은 부자늙은이하고 놀아나고 있네ㅡ,,ㅡ
하여간 김치ㅉㅉ근데 김치가 아니라 짜장
너 누구랑 떡쳤어?
안쳤어! 능력도 없는게 감히 날 의심해??
위기를 느낀 부자와 김치짜장년은
싸가지없는 주술사를 고용합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고용해 주인공을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마을사람을 고용해 주인공을 담력시험을 빙자한 주술 살인의 장으로 유도합니다
어느 사당같은 곳에 가서 밤을 지새고 와보라는 것이죠(근데 왜 이딴내기를 받아들이노;)
요기서 나온 사기꾼 배우는 우마라고 상당한 내공과 경력의 배우죵ㅋ
그러나 다행히 못된 주술사의 사제가 이를 목격하고
살아날 방도를 일러줍니다
새벽3시가 되면 천장에 올라가서자
그리고 5시가 되면 관밑에서 자라
그럼 무사하리라
주술을 시작하는 주술사
그리고 사당에서 발발 떠는 홍금보
3시가 되자 드디어!
사당안에서 강시가 나옵니다
으메 시VAL
저게 무엇이여ㅜㅜ땀이 비오듯하는 금보찡
2시간을 보내고 이제 관밑으로 왔는데
이번엔 걸렸네요ㅡ,ㅡㅋ
홍금보는 강시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다행히도 아침이 되서 위기를 넘깁니다
모든걸 하얗게 태워버려서 정신이 이사간 금보찡.
근데 사기꾼이 오더니 내기돈을 올리고 하루를 더 보내라고 하고 금보는 또 허락함(대체 왜 허락혀)
착한 도사님 나 우쨰요 내기 또 수락했어요ㅜㅜ
아 이런 ㅄ을 봤나.. 그냥 뒤져라
구라고 불쌍하니까 알려줄께
강시가 나올꺼 같으면 관속에 계란을 냅다 집어던져라 알것냐?
근데 계란에 오리알이 섞입니다
강시가 나오려하자 계란을 하나씩 넣으면서 퇴치하는 금보찡
재미 들렸는데
근데 오리알 차례가 되니까 소용없네요ㅡ,ㅡ혼날뻔했는데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닭피덕에 무사합니다.
그 다음날 무사히 오니 부자의 2번째 함정이 그를 기다립니다
아내가 죽었고 그 범인으로 몰린것이지요.
수사관은 강시영화의 도사 임정영씨
감옥에 억울하게 투옥되지만 다행히 탈출합니다.
탈출한 그는 산중 폐가에서 하루를 묵게되는데
재수없게 또 왠 시체 옆땡이ㅡㅡ
근데 이 시체가 좀 요상
홍금보를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살짝 코믹 장면인데요
그리고 갑자기 시체가 금보찡을 공격!
한편 수사관은 의외로 굉장히 끈질기게 금보를 추적합니다
그러나 착한 주술사는 매번 금보를 도와주네요
이번에도 도와주고
자기 사형과 일기토를 벌이는 일을 감수하면서 까지
금보를 도와줍니다.
자세는 좀 민망스럽네요
더는 갈 곳이 없게되자 일전을 불사하기로 다짐한 두사람
온 몸에 붉은 글을 쓰고 최후의 일전을 대비해요
그리고 부자의 집에 가보니 나쁜 주술사가 기다리고 있네요
요런 싸가지 없는놈 너 오늘 뒈질줄 알아라
그리고 주술대결을 시작하는데
제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설정
주인공 제단이 후달리자 갑자기 뭘 돌리더니 제단이 올라갑니다.
결국 동일한 위치에서 대결
홍금보에게 빙의 된 귀신
나쁜 주술사는 의뢰인인 부자에게 빙의를 시키는 막장짓을 보여주는데
이 부자는 결국 싸우다 죽어뻐립니다.
그리고 이둘의 싸움을 조종하던 나쁜 도사와 착한 도사도 결국 화상을 입어 죽고요
유일하게 살아남은 홍금보 앞에
숨어있던 짱개김치 마누라가 달려옵니다
무서웠어요 여봉~부자가 날 강깐하려고 한거에요ㅜㅜ
그러자 순진한 금보
그렇구나 여보 이제 싸우지 말고 잘살자~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라 !
이 개NYUN아
!하고 펀치세례와 던지기를 시전하며
통쾌하게 영화가 끝납니다
굿 엔딩!
근데 듣기론 몽중몽의 내용
즉 최초의 꿈에서 깨어난 이후에 일어난 사건도 꿈이라는 버전이 존재한다 해요ㅋ
귀타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