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아들 철장에 가둔 어머니
중국에서 아들을 철장에 11년 동안이나 가둔 노모의 이야기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01년, 중국 남동부 장시성의 루이창 시에서 우 위앤홍(Wu Yuanhong)은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13살짜리 소년을 때려 숨지게 했다.
그러나 그는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수감 1년 만에 집에 돌아오게 되었다.
그러자 74세인 그의 노모는 지역 대장간을 돌며 아들을 가두기 위한 철장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아들이 탈출해 복수할 것을 두려워한 대장장이들은 이를 거절했다.
이에 노모는 스스로 아들을 가둘 철장을 용접해 만들었다. 노모는 “울면서 철장을 만들었다. 비록 아들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살인자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 아들이다. 아들을 가둘 철장을 만든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