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근미래를 소재로 DNA에 따라서 능력차별대우를 받는 세계를 그린 가타카와 비슷한 세계관을 가진한 게임의 흥미로운 게임세계관 이야기.
2010년 이후 세계는 급속도로 발전해갔고 특히 생명공학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함.수많은 기업들이 생명공학의 무한한 가능성에 뛰어들었고, 2020년대 결국 몇몇 기업에서
인체증강기관을 만들게 됨.
인체증강기관의 시초는 팔을 잃거나 더이상 살아가기 힘든 죽음이 가까운 환자들이대체장기를 가지거나 실제 자기손과같이 움직이는 대체 손발을 이식하기위해 만들어졌지만
이 기술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일반인의 손발보다 더욱 강하고 민첩하고 정밀하게 움직이는 손발
높은곳에서 뛰어내려도 끄덕없고, 훨씬 빠르게 달릴수있고, 그렇게 뛰어도 소리도 안나게 만들수있게 되고
일반인보다 몇수십배는 잘볼수있고, 눈앞에 증강현실을 띄워 수많은 정보를 눈앞에 바로바로 띄워서
현실과 대입시켜 볼수있게 되고
심지어는 뇌에 프로세스를 이식해
일반인보다 더욱더 깊은 사고력과 높은 지능을 가질수 있게해주고
더나아가 인간의 뇌속에 숨겨진 비밀스런 능력들까지 발현시켜줄수있게 되었다.
간단하게
이때까지 운동이랑 담쌓고 살았던 사람도 훌륭하게 움직이는 증강기관 팔다리,
반사신경과 순간판단력과 해당 운동에 관한 많은 지식이 담긴 뇌 프로세서를 자신에게 이식하면
한순간에 메시를 뛰어넘는 프로축구선수가 될수있게 된것이다.
인간이 자기 스스로 몸에 기계를 붙여가며 '진화'하기 시작한것이다.
각 세계의 종교계에선 신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대하기 시작했고
세계 각지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 이로 인해서 수많은 역차별이 생길 우려를 하며많은 이들이 인체증강기관에 반대를 하였지만
인체증강기관이 생기며 만들어지는 엄청난 경제가치,
수많은 일자리, 앞을 상상할수없는 엄청난 미지의 시장에 많은 기대를 거는 사람들도 많았고
인간 '순수주의자' VS 증강기간 찬성론자와 수많은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수많은 거대자본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상상이상의 거대시장이었던 생체공학 시장은 기업들을 거대석유기업을
일개 중소회사로 만들어버릴만큼 강력하게 성장하였다.
이렇게 기업들이 영향력이 강력해지는 시간에
미국은 각 주들이 서로 따로 떨어져 각자 다른나러처럼 살아가자고 분리독립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호주에서는 내전이 일어나는 등
각 강대국들이 조금씩 힘을 잃어가기 시작하고
정부의 빈자리를 강력하게 성장한 거대기업이 꿰차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며
정책, 나라 곳곳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기업이 국가기관만큼 강력해짐에 따라 부작용도 생겼다.
각 기업들은 산업스파이로도 모자라서 서로를 약화시키기위해 무장단체를 이용한 테러, 온갖 미디어를 이용한 공격 등
전쟁 수준의 산업전쟁을 서로 펼치기 시작하고
기업들은 보안 명목으로 왠만한 국가보다 더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기 시작하며
끈임없이 사업적 전쟁을 하기 시작한다.
자신들의 지지층을 확고히 하기위해 죽어가는 도시를 거대자본을 투입시켜 대도시로 발전시켜나가는 등의 활동도 하였기에
시민들은 보수, 진보를 떠나서 어떤 기업을 지지할지 고민하는 새로운 정치시대가 되었다.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기술로 채워나갈수있는 세상,
어디를 심하게 다쳐도 기술로 커버되는 세상
사람들은 세상이 점점 살기좋아진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몰랐다.
자신들이 점점 국가를 뛰어넘어선 기업들의 노예가 되간다는 사실을.
인체증강기관이 우리 신체의 거부반응없이 활동하려면 뉴포로진이라는 특별한 약을 복용해야하는데
인체증강기관 대기업중에 하나인 샤리프라는 회사가 이 약을 만들고 특허를 내고
기업간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위해 독점체제로 약을 만들어갔다.
하지만 이 약은 일반인이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비쌌고
일단 인체증강기관을 장착할시에 죽을때까지 이 약을 복용해야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약값을 감당하지못해 노숙자로 전락하거나
하루하루 죽음을 기다리며 시름시름 앓아갔다.
그러면 인체증강기관 안달고 인간의 본연 그대로 살아가면 되는거 아니냐?
증강기관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들도 자연스럽게 망하게 될것이다라고 많은 이들이 생각했다.
하지만 세계는 이미 인체증강기관의 늪에 빠질대로 빠져버린 뒤였다.
우리는 지금까지 취업하기 위해 학창시절에 수많은 공부를 하고
해외연수를 하고, 토익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인체증강기관이 세상에 펼쳐진 시점에 기업들은 스팩만큼 원하는것 하나가 생기기 시작했다.
증.강.기.관
일반인과 증강기관자들의 차이가 현격하게 나면서 생기는 새로운 차별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체증강기관은 저소득층에게는 너무 비쌌고 더불어 죽을때까지 복용해야하는 약값을 감당하기는 힘들었다.
결국 인체증강기관을 못다는 서민층들은 인체증강기관이 필요없는 청소, 잡역부, 간단한 일 등
발전가능성이 없는 일만 할수있게 되었다.
대기업에서 일을 하고싶다면 빚을 내어 증강기관을 사야만 하는 현실이었다.
부자들의 자녀들은 인체증강기관을 달고 그들만의 잔치를 이어갔다.
빈익빈 부익부 세상의 완전체가 되었다.
당연히 많은 계층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커져갔고
분노의 목소리는 무력시위가 되어갔다.
우리는 기계의 노예가 아니다.
우리의 삶은 기계 파트에 정복당해서는 안된다.
대기업들은 원하면 인체증강자들의 신체를 언제든지 침해하고 작동중지 시킬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미 국가 및 도시들은 거대기업의 영향력에서 벗어날수 없었다.
공중파 뉴스에서는 시위를 하는 이들의 소식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공권력은 시위하는 민중들을 무참하게 진압해갔다.
세상 사람들은 점차 희망을 잃어갔다.
정말로 있을법한 근미래를 소름끼치게 디테일하게 표현한 휴먼 레볼루션.
기술의 발전이 절대로 세상을 좋게 만드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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