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8월 25일 서울특별시에서 박남준·이경진 부부의 2남 중 첫째로 태어났다. 경기도 안산시 경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원광보건대학 치기공과에 입학하였다. 2001년2월 대한민국 해군 수병 456기 의무병(醫務兵)으로 입대, 천안함에서 근무하다가 이듬해 4월부터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로 옮겼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에서 부상당한 승무원들을 치료하던 중 100발 이상의 총탄에 피격되어 중상을 입었으며, 전투가 끝난 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어 84일간 투병하다가 순직하였다.
숨지기 3일 전 참수리 357호의 정장이었다가 전사한 윤영하 소령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되었고,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2007년에는 자운대에 있는 국군의무학교에 그의 흉상이 세워졌으며, 제2연평해전 및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명명된 윤영하급 고속함 중 1대에 그의 이름을 딴 박동혁함이라는 함명이 붙여졌다. 특히 박동혁함은 역대 대한민국 해군 함정들 중 장교나 부사관이 아닌 수병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함정이다. "
오늘이 제2 연평해전 11주년인데 한국에서 이날의 진짜 영웅은 참수리 357호정의 승무원들...
그 중에서도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도 자신의 전우 6명에 목숨을 구하고 자기는 고통에서 죽어간 박동혁 병장 기억하고 이 날만큼은 참수리 357호정 승무원들을 위해 잠시만이라도 기억하고 추모하자.
-출처: 개드립(http://www.dogdrip.net/34311056)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과 남한이 교전한 2002년 6월 29일의 해전으로, '서해교전(西海交戰)'이라고 불리던 것을 2008년 승전의 의미에서 '제2연평해전(第二延坪海戰)'으로 격상하였다.
2002년 한ㆍ일 월드컵 3ㆍ4위전(대한민국 : 터키)이 열리던 날, 6월 29일 오전 9시 54분 북방한계선 북한측 해상에서 북한의 꽃게잡이 어선을 경계하던 북한의 경비정 중형 1척과 대형 1척이 연평도 서쪽 7마일 해상에서 NLL을 침범하였다. 이에 한국 해군의 고속정 4척이 즉각 대응에 나서 초계와 동시에 퇴거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교전 대비태세를 취하였다. 그러나 아무런 징후도 없이 북한 경비정이 갑자기 선제 기습포격을 가해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조타실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이후 경비 중이던 초계함과 인근 고속정 등이 교전에 가담해 대응사격을 실시한 결과, 집중포격으로 크게 격파된 북한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여 3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10시 43분 퇴각하였다. 이로써 약 30여 분의 교전 끝에 남한 해군은 NLL을 사수하고 제2연평해전에서 승리하였다. 그러나 북한의 기습적 포격으로 인해 참수리 357호 고속정은 예인 도중에 침몰됐으며, 정장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까지 6명의 해군 승조원들이 전사하고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제2연평해전[第二延坪海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