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니지 PK 레전드 썰~

노력매니앙 작성일 13.07.08 1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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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추억 이야기~

 

고등학교 친구들과 PC방 8명이 갔는데 친구 한놈이랑 장난으로 부캐릭으로 마법사 레벨 4 만들고

에너지볼트, 텔레포트만 배우고 PK(플레이킬)을 하기 시작함.

 

말섬에서 --> 동쪽 해변이 끝나는 지점에서 허접한 유저들을 킬하면서 놀기시작함.

10분만에 빨갱이, 난쟁이검, 징박힌갑옷, 붉은 장검(대박), 촐기 등등 솔차게 주서먹음.

 

다른 친구들도 하나 둘씩 부캐릭 만들어서 합세. 붉은 아이디에 8명의 에볼PK단이 창설!

8명이 퍼붇는 에볼에 추풍낙엽처럼 유저들 학살 시작. 소문이 돌자 피케이 법사들이  찾아와

합류.

 

2명이 시작한 에볼 피케이단은 잠시 후 25명을 육박함. 뻥안치고 복수한다고 체렙 기사 주홍이 빨면서 개기다가

턴하면서 죽음. 말섬 동쪽에 피케이단 있다고 전체 채팅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함.

 

소문을 듣고 전설의 이럽션 PK마법사 합류, 콜라이트 법사 합류, 파이어볼 법사 합류. 무서운게 없어지자

섬의 남쪽으로 내려가 마법을 배우러 오는 유저 학살시작. 경비병이 나타나면 단체 텔하고 말섬 동쪽 해변 끝에서

다시 집합.

 

유저들 학살에 잡템 엄청 주어먹고 죽으면 마을에서 창고에 맡기고 다시 합류를 반복.

사냥으로 해서 버는 돈보다 배는 벌었음.

그날 최고의 수확은 친구가 먹은 5+일본도 하지만 결국 유명한 길드원들이 말섬에 와서 청소시작.

 

레벨 20넘는 법사들 리셋안함. 끝까지 에볼로 용감히 싸웠지만 요정 화살 4방에 죽는 참사. 결국 와해.

하지만 우리는 그날을 기억한다. 말섬 유저들의 공포인 에볼 PK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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