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북한 그리고 해적

삑이 작성일 13.07.13 15: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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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 해적 우리는 2차 대전 수준으로 많은 배를 투입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바다 전체를 보호할 수는 없습니다. 민간 선박들은 적절한 보안수단을 강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100%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 해군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 총사령관 마크 피츠제럴드 제독 이런 말이 나올 정도다.나라가 어지러운 덕에 주변 해적들의 본거지가 되어 해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한국 어부들도 납치되었다가 오랜 협상 끝에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다. 이 인근 해역의 항로를 그래서 위대한 항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 가면 실사판 원피스를 볼 수 있다. 설명이 이렇다고 밀짚모자 해적단같은 걸 기대하면 곤란. 그런거 없다 해적들이 갈수록 통이 커져서 2008년 9월 27일 합법적으로 케냐로 수출되던 러시아 T-72 전차 30대를 실은 우크라이나 선박을 납치하기도 했다 미쳤구나. 거기다가 몸값까지 부르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러시아에서는 키로프급(2만 8천톤 혼자서 미 항모전단 하나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괴물 미사일 순양함!!!)을 파견, 소말리아 해적의 씨를 말려버리겠다며 이동했지만, 심약한(?) 우크라이나가 몸값을 지불함으로써 일단락되었다. 근데 정신을 못차렸는지 해적 10명이 직접 러시아 유조선을 하이제킹 했다가 마침 근처에 있던 러시아 구축함 마샬 샤포쉬니코프 소속 특수부대에게 모조리 잡혀버렸다. 잡힌 해적들은 러시아가 소말리아에 대한 사법권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두 석방하였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항법장치도 없는 고무보트에 태워서 소말리아에서 2,200km 떨어진 해상에서 풀어줬는데, 한시간쯤 지난 뒤 고무보트의 라디오 비콘신호가 끊어졌다고 한다(현대판 시베리아 유형?). <del>과연 대륙의 기상.</del>풀어준 러시아 해군에게 언론에서 인권침해 뭐라고 했는데 러시아 해군 장교 왈 "꼭 항구에 풀어주란 법은 없었다" 참고로 러시아 해군이 심심하면 하는게 소말리아 해적 사냥이다. 2008년 우달로이급 구축함이 해적 잡는걸 보면... 이건 뭐 웃으면서 AK 난사하는 해군 아저씨를 볼 수 있다.2008년 11월 15일, 1억 달러 상당의 원유를 수송하던 유조선을 납치했다. 이 때문에 국제 유가가 장초 배럴당 1달러씩 상승하기도 했다.  개념 상실한 소말리아 해적이 또 유조선을 털은 적이 있는데 우크라이나 소속 유조선으로 당시 집권했던 러시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이었다.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렇다. 소말리아 해적이 우크라이나 유조선 납치. 200여명의 승선원들 중 러시아인 2명 있었다(!!!) 푸틴이 대양함대 파견(?!!) 소말리아 해적 뉴스 보고 망연자실(???) 우크라이나 정부도 마찬가지(??!!!!!!!!) 소말리아 해적이 접근하면 다 죽이겠다고 협박함 러시아 대양함대 묵묵부답인 체로 멈추지 않고 접근 중 소말리아 해적이 러시아 선원은 풀어주겠다고 함. 러시아 대양함대 묵묵부답.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소말리아 해적이 니들 오면 우리 다 자폭하겠다고 발광함 러시아 대양함대 소속 헬기부대가 유조선 근처까지 날아옴. 소말리아 해적이 사격을 시작함. 헬기부대에서 기관포 난사. "우린 인질 그딴거 상관 없다" 졸라 어이없게도 소말리아 해적 전멸. 인질들 무사 구출....(기적인데?) 푸틴 왈 "테러와의 협상은 없다"   한국 선박도 예외는 아니어서 2007년 한국 원양어선 마부노호가 납치되었다가 173일만에 풀려났고, 2010년 4월 4일에는 30만톤급 유조선 삼호드림호가 피랍되어 219일 만에 석방되었다. 몸값은 무려 900~950만 달러로 역대 최대금액이라고 한다. 이로인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고한다. 10월 9일에는 어선 금미 305호(241톤)가 피랍되었다. 삼호드림호는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9명이고 금미 305호는 한국인은 선장과 기관장 2명이고 나머진 케냐 및 중국인들이다.
 결국 이러한 해적의 만행에 2004년 총 23개국이 UN의 허가 하에 태스크포스 150이라는 이름의 연합함대를 결성해 해적퇴치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EU와 NATO도 각자 Operation Atlanta, Operation Ocean Shield를 진행중으로, 총 27개국의 해군이 활동중이다. 한국 해군은 태스크포스 150 소속이지만 나토와의 협력도 나름 활발하다.
 덕분에 아덴만은 2차대전 이후 가장 전함이 밀집된 바다가 되버렸다한다(...)[출처] 소말리아 해적. 러시아의 위엄 및 북한의 위엄|작성자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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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크 포스 150의 함정들. 어째 점점 리얼 원피스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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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함선들 전부가 소말리아 해적하나 잡자고 몰려온 함선들이다... 더 웃긴건 저래도 개의치 않고 해적질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이다다만 러시아 소속과 북한 소속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진짜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소속을 보면 2009년부터 러시아 소속과 북한 소속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


러시아는 안 건드는게 이해가 간다 쳐도 북한은 왜 그런가? 대홍단호 사건 북한 소속의 무역선 대홍단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적이 있다. 2007년 11월에 일어난 일로 당시의 사건은 소말리아 해적 역사상 최악최흉의 사건으로 기록된다. 사건의 전개는 이렇다. 자신들을 소말리아 경찰이라 소개한 7명이 대홍단호에 배에 잠시 탈 수 있냐고 묻자 선장이었던 김창식 씨는 흔쾌히 수락.(역시 한민족은 정이 깊다) 10마일쯤 항구에서 벗어나자 갑자기 돌변하여 선장실을 장악. 총기로 위협하며 40여명의 북한 선원들을 위협. 해적들은 하라데레로 배를 몰아가라고 함. 하라데레는 11월 4일 마부노 1, 2호가 6개월간 잡혀있다가 석방된 곳으로 소말리아 해적의 주 본거지.(하지만 2008년 러시아 대양 해군에 쓸렸다) 어느정도 가고 있을 때, 갑자기 북한 선원들이 돌변(!!!) 어디다가 숨겨놨는지 선원들이 일제히 총기를 꺼내 해적들을 향해 난사. 이 과정에서 소말리아 해적 3명이 죽고 4명이 포박당했으며 이후 달려온 미 해군 이지스함이 왔다가 괴멸당한 소말리아 해적을 보고 어이없어햇음. 북한 선원들은 이들을 공개처형하려 했으나 미 해군의 만류로 중단했음.  참고로 말하자면 북한선원 43명은 모두 인민군에서 7년 이상 근무한 전사출신. 그 후로 소말리아는 한 번도 북한 선박을 건드린 적이 없다...  소말리아 해적의 병크 해적들이 독일 해군 보급함을 민간 화물선으로 착각해서 덤벼들었다가 미국 + 프랑스 + 독일 해군 함정한테 쫓기다가 잡혀버린 사례도. 쯧쯧쯧. 나중에 스페인과 그리스 해군까지 합세하면서 총 7개국 연합군이 즉석 결성되었다(…).
137369762464470.jpg3개 보트로 저 군함을 공격한거지 군함이 공격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정신을 못차렸는지 이번엔 프랑스군 군함을 집적 공격했다가 역공으로 모두 사로잡혀 버리고 프랑스군은 소말리아 육지에 상륙해서 해적 본부까지 도륙해버렸다!! <del>오오 유럽의 기상</del> 
이 정도되면 정신을 차렸겠지? 싶은데 이번엔 천조국(중국)의 군함을 2차례 공격하고 심지어는 네덜란드 군함까지 공격해 들어갔다. 결과는 물론 전멸했지만...
요즘은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대응법이 나왔는데 단순하면서도 효과가 매우 좋다. 해적들이 나타나면 구조요청을 한 다음 엔진을 꺼버리고 패닉룸으로 들어가면 끝이다. 무식한 해적들이 거대한 화물선의 엔진을 조작하는 법을 알리가 없고 설령 알아도 몇만톤이 넘어가는 유조선, 화물선  엔진은 시동거는 것만 20분이 넘게 걸린다! 그동안 특수부대가 도착하고 그리고 해적들은 망했어요. 참고로 이걸 처음으로 한게 러시아다(...뭐야 너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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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원들이 구조요청하고 패닉룸에 들어가버리자 러시아 특수부대가 제압한 장면) 

또 러시아는 심심할 때마다 장난질을 하고 있다(근데 이게 소말리아 입장에서 보면 피말리는 상황)

 

민간상선에 군인들을 실은 다음 강력한 무장(대전차 저격포나 대구경 기관포등등)을 시켜 겉에서는 보이지 않게 한 다음 소말리아 해적이 자주 출몰하는 곳을 나돌아다니다가 해적들이 총 들고 다가오면 무장군인들이 총을 난사한다.(민간인처럼 보이기 위해 진짜 민간인을 태우고 다닌다고도 한다..)


출처 http://blog.naver.com/ablh534981/90103328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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