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앤 소울 강류시 퀘스트를 아직 하지 않으신 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원하지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에픽퀘스트를 완료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왠 남자가 불러세웁니다.
사랑을 위해 뭔가 대단한 희생을 했다며,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 남자.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지만, 빚으로 인해 여자가 궁녀로 팔려가게 되었군요.
여자는 궁으로 팔려가고, 혼자 쓸쓸히 남았던 남자는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내시가 되는 길, 좋아하는 여자를 따라 궁으로 입성하기 위해서 가장 빠른 길을 택한 남자.
그러면서 나연에게 자신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남자(?)
이런건 봐주는게 매너죠.
내용은 뭐 이렇군요. 이제 궁녀 나연에게 갑니다.
궁녀 나연에게 가보면, 그녀 역시 그 남자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편지를 받고 기뻐했지만,
편지글귀에 쓰여진 내관숙소라는 단어에 자신이 기다리던 남자가 내시가 되었다는 걸 알고
아연실색하는 나연, 순식간에 변심하는군요.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남자의 여의봉을 내던져버린 그를 욕하는 나연.
결과를 궁금해하며 재촉하는 남자.
교훈: 아무리 급해도 가운데 다리는 포기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