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6월 21일 mbc 주말의 명화에 나온 '사하라 전차대'를 찾아보았습니다.
원제는 '사하라'라고 되어있지만,
아무래도 동명의 영화 '사하라'(이것)가 있으므로....
게다가 소개해드릴 영화인 '사하라 전차대'는 1943년 험프리보가트가
출연했던 '사하라 전차대'의 리메이크판 같더군요.
무덥고 짜증나는 요즘 계절에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해서
엽게에 올립니다.
스크롤 압박이나 긴 내용을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군VS독일군 의 교전에서 패하여 맛탱이가 가버린 탱크를 수리하고 있는 주인공 '건'상사.
건상사의 부하인 지미는 계속 본부와의 교신을 시도하고 있고,
가지고 갈 수 있는 최대한의 물자를 챙겨 탱크로 돌아오는 건상사와 그의 부하 웨이코.
본부로부터 내려온 퇴각명령. 사실 건상사일행을 제외하고는 생존자가 없는 상황.
동서쪽 모두 독일군의 수중에 넘어가고
남은 선택지는 남쪽.
어익후.
정비를 막 끝낸 탱크, 신중하게 시동을 거는 건상사.
다행히 무사히 시동이 걸렸군요.
Ready to Roll out!
남쪽으로 향하던 도중, 초토화된 연합군 기지를 발견하는 건상사 일행.
지친 모습으로 건상사 일행을 맞이하는 잔류병력들.
담배에 불을 붙이는 건상사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프렌치'
남쪽으로 간다는 말에 어째 반응이 별로네요.
단호하게 말하는 건상사였지만,
저 술주정뱅이 같은 놈이 자꾸 무시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갈등하는 병사들.
미적지근한 반응에 서둘러 갈 길 가려는 건상사를 불러세우는 프렌치
건상사를 맘에 들어한 프렌치는 따라가겠다고 하네요.
할리웨이 대위를 비롯한 나머지 인원도 건상사를 따라 남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웨이코옆에서 조잘조잘대는 막내병사.
한창 가는 도중, 뭔가 덜컹덜컹하는 소리를 내는 탱크.
사주경계를 하는 프렌치.
탱크를 굴릴 연료는 충분하지만, 사람을 굴릴 연료가 부족한 상황.
이 와중에 수통 하나를 원샷해주시는 막내병사.
사주경계를 하던 프렌치의 눈에 들어온 두 사람.
사막 지리에 밝은 탐불, 우물까지 안내를 맡습니다.
어? 잠깐만.....
수통 하나를 건내며, 알아서 하라는 건상사의 말에 포로는 사색이 되고.
꺼져 이놈아, 왜 니 마눌 사진을 나한테 보여줘.
패대기.
ㅠㅠ
나도 데려가!.................
나도 데려가~~~
필사적으로 탱크를 따라오는 포로.
다들 허탈해하며 있는 도중.
갑자기 긴장타라고 나타나주시는 독일군 전투기.
건상사의 말대로 안심하고 극딜하며 지나가주시는 전투기.
군대비누라고 들어봤나?
대공사격으로 전투기를 후장파열시키는 건상사.
그렇게 성정체성을 잃은 전투기는 추락하기 시작하고.
개그치다가 진짜 죽게 생긴걸 알고 항복하는 독일군.
건상사의 말대로 아주 샅샅이 수색하는 탐불.
칼 압수.
딱총 압수.
여의봉은 봐주지.
독일군의 품에서 문서 하나를 발견하는데.
토부룩이 함락됐다는 충격적인 소식, 당황하는 건상사 일행을 비웃는 독일군 포로.
2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