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보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4편에 이은 5편, 이제 마지막편 시작합니다.
벽에 패대기쳐지고 겨우 정신을 차린 이탈리아군 포로.
압도적인 흑형의 피지컬로 독일군 포로를 따라잡은 탐불.
탐불에 의해 질식사한 독일군 포로, 최악의 사태는 면했습니다.
서둘러 돌아가는 탐불.
지긋지긋한 교전끝에 다시 후퇴하는 독일군.
빌어먹게도 일제히 탐불쪽으로 총구를 돌리는 독일군 병사들.
결국 총에 맞습니다.
필사적으로 탐불을 엄호하는 동료들, 하지만....
탐불 사망....
독일군 측도 피해가 만만치 않군요.
자신들을 죽이려 했고, 동료들을 말살한 주제에,
다시 천연덕스럽게 협상을 하러온 독일군 지휘관을 보고 건상사의 명령을
기다리지도 않은채로 뛰쳐나가는 프렌치.
독일군 지휘관의 복부에 칼을 꽂아넣는 프렌치
그리고 다른 1명의 독일군 병사도 권총으로 쏴버리지만...
근처에 숨어있던 독일군 병사의 총에 맞습니다.
누구보다도 괴로운 것은 이런 명령을 내려야하는 건상사 본인.
그것을 알기에 애써 미소를 보이며 숨을 거두는 프렌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끝까지 여유를 잃지 않으려는 두 사람.
박격포가 건물의 지붕을 맞추고 맙니다.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서둘러 뛰어가는 건상사.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무너진 지붕에 의해 절명한 상태....
결국 참고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는 건상사.
이젠 물도 안나오는 우물이 포탄에 의해 완전 파괴되었군요.
최후의 최후까지 싸우며 죽을 각오를 하는 두 사람......
물도 안나오는 우물에 개떼처럼 몰려든 독일군,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펑펑 솟구쳐 올라오는 물, 우물안의 물만 말라붙었을 뿐,
우물에 이어진 큰 수맥이 포탄으로 인한 폭발로 다시 이어진 것입니다.
마침내 살아남은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