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충주서 4배나 큰 '초대형' 가지 시험재배 성공

【충주=뉴시스】유경모 기자 = 기존 가지보다 4배나 큰 '초대형' 가지가 나왔다.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기존 가지보다 월등히 크고 착과성이 뛰어난 슈퍼 가지 2개 품종을 시험 재배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센터가 개발한 슈퍼가지는 충주슈퍼 1호(SICILIA)와 충주슈퍼 2호(HA05078). 충주슈퍼1·2호는 평균무게가 각각 557.7g과 464.0g으로 재래형 가지 128.9g보다 최고 4배가량 무겁다.

생육이 빠르고, 자과 수정률이 99%로 높아 착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수확도 기존 가지보다 5일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내년에 초대형 가지를 권역별로 보급한 후 재배기술과 관리 요령 등을 보완해 희망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센터 어윤종 소득작목담당은 "수확량은 10a당 4만㎏을 생산할 것으로 보여 농가소득을 높일 효자 품종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가 있으니 개발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