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한참 책이며 책상이며 아무곳에 낙서하는데 푹빠졌었음
이것저것 그리다 지우개로 지울려고하면 내 지우개는 잘 안지워지는거임
친구들껀 말랑말랑하니 잘 지워지길래 지우개를 사기로 맘먹음
다음날 등교길에 문방구에들어가 아줌마한테
잘지워지는지우개달라고했음 주인아줌마는 문방구운영경력이있기에
잘팔리고 인기가 있는 지우개를 알고있을거라 생각했음
근데 갑자기 한숨 비슷하게 쉬더니 기다려 세마디를남긴채
먼지쌓인 곳에서 무엇인가를 막찾고있는거에요
난 정말 잘지워지는지우개를 찾아주려나보다 하고 잔뜩 기대를하고있었음
대략 십분 정도 찾더니 입으로 후후 몇번불어 먼지를 털고 건네준 지우개